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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화하자 다급한 미얀마군 "불경 암송하라"

2021.07.21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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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다급해진 군정이 코로나19를 쫓기 위해 불경을 외라고 촉구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어제(20일) 군사정권이 운영하는 한 신문에 종교문화부가 기근과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며 불경을 집에서 암송하라고 촉구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요청은 만달레이에서 구국 법회를 열고 불경을 암송하던 승려들을 군이 욕하고 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한 승려는 SNS에 "시민에게 필요한 건 불경이 아니라 산소"라고 적었고 네티즌들은 코로나19 대응 노력이 실패하자 군사정권이 점점 절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19일 미얀마의 신규 확진자는 5천189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281명이지만,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의 조 웨 소 보건 장관은 매일 2만 명의 신규 확진자와 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군이 축소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웨 소 장관은 또 필요한 조치가 시의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자가 최대 40만 명까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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