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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 피난 계단으로 오가며 심야 영업한 주점 잇따라 적발

2021.07.2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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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이후 영업을 막은 행정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유흥주점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그제(20일) 밤 11시 40분쯤 대구 신천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판매한 업주와 종업원, 또 술을 마신 이용자 등 19명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유흥주점 운영을 제한한 행정 명령을 위반하고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22일) 새벽 대구 송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팔고 마신 종사자와 이용자 등 17명도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업소가 예약제로 운영하며 출입문을 잠근 채 피난 계단을 이용해 손님을 드나들게 해 단속을 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는 적발된 종사자 가운데 매주 선제 검사를 받도록 한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접객원은 벌금과 별도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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