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와 우려가 여전합니다.
인천 지역의 집단감염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인들의 일상과 여가 활동을 돕는 인천 부평구의 한 주야간보호센터입니다.
이곳 센터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봉사활동을 위해 센터를 찾은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원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합해 백 명에 육박합니다.
[인천시청 관계자 : 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같이 참석하셨으니까 저희가 퍼졌다고 추정을 하고 있고요.]
인천 서구 주점에서 시작해 제철공장 등으로 번진 집단감염은 112명까지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에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을 더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연수구의 체육시설까지 번졌습니다.
수도권에선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직원과 원생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중랑구청 관계자 : 처음에 원인이 종사자이건 일가족의 원생이든 어떤 그런 상황에서 장시간 돌보다 보니까 원내에 퍼지지 않았나.]
경기 파주시 어린이집과 평택시 유치원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국적으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30%가 넘어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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