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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코로나19 걸린 80세 아버지 절에 두고 딸 부부 달아나

2021.07.28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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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딸 부부가 코로나에 걸린 고령의 아버지를 절에다 버려두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의 한 절에 남녀 2명이 80세 남성을 데려와 이 절의 승려를 아버지가 안다며 함께 지내고 싶어 했다고 말한 뒤 노인과 옷 가방을 두고 떠나버렸습니다.

노인은 절에 온 이틀 뒤 절 주변 오솔길에서 힘없이 누운 채 비를 맞고 있다가 인근 병원 직원에게 발견됐는데 이 직원이 당시 노인의 모습을 SNS에 노인의 올려 사건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노인은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고향인 콘깬주 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절에 있던 승려들과 병원 직원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노인이 처음 발견된 마을 이장은 딸이라면 자신의 아버지를 그렇게 대해서는 안 되며, 무책임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고 방콕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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