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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집회'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4시간 조사

2021.07.29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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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7·3 도심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전국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어제(28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로 김 위원장을 불러 4시간 가까이 집회시위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모든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출근할 때 몇만 명이 모이거나 축구 관중, 선거 때 몰려다니는 건 제재하지 않고 유독 민주노총만 딱 집는다며 민주노총도 감염병을 철저히 예방하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천여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 이후 참가자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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