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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남북 통신선 복원 후 2주가 중요...美, 더 움직여야"

2021.07.29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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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형성된 해빙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향후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장은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와 한반도 관련 세미나를 한 후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미국이 좀 더 움직여야 한다"며 "미국이 북한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상태로 놓치면 동아시아 전체에 대한 미국의 약속, 정치적 의지가 기대보다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이 대화 의지가 있다는 고위 당국자의 메시지가 중요하고 대화에 복귀하면 대북 제재 부분 완화 등 인도주의적 지원 논의가 가능하다는 명시적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간 완전한 조율을 전제로 대북 경제적 지원과 함께 북한의 체제 보장과 관련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한미가 협의할 수 있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김 원장은 특히 "아무런 조치 없이 2주를 넘기면 북한이 도발하고 통신선 복원, 친서 교환 다 소용없이 경색될 수 있다"며 연합훈련을 진행하더라도 미국이 좀 더 믿을만한 태도를 보여준다면 북한이 도발을 안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 시기를 놓치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북한이 중국에 기울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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