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2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만 확진됐습니다.
이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입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인데, 지난 4월 처음 등장했습니다.
특히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과 베타 변이의 백신 회피능력을 결합한 '최강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 대규모 인구이동에다 델파 플러스 변이마저 확인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완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잠시 후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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