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난한 미얀마 대사를 노린 암살 계획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 시각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 남부지검과 연방수사국 FBI 뉴욕지부, 뉴욕경찰이 합동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28살 표 하잉 투와 20살 예 하잉 조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역에서 초 모 툰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를 상대로 중상을 입히거나 살해하려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드리 스트로스 지검장은 "미국 영토에서 외국 정부 당국자를 공격하려는 계획이었다"면서 "외국 외교관과 당국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각급에서 법 집행 파트너들이 쉼 없이 노력한 것을 치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국 정부 당국자에 대한 공격 공모 혐의엔 최대 5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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