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오만 인근 해상 유조선 공격의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의장국인 영국이 배포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증거들이 분명히 이란을 지목한다. 이 공격에 정당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란의 행위와 무장세력 지지 등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이란이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도 군용 폭발물을 실은 이란 드론이 이번 공격을 가했다는 상당한 증거를 수집해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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