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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월급 한푼 안쓰고 집사는데 걸리는 기간 6.8년→8년

2021.08.1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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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 집을 사려면 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연 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인 PIR은 수도권의 경우 2019년 6.8배에서 지난해 8배로 올랐습니다.

PIR은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데, 작년 집값이 치솟으면서 기간이 대폭 늘어난 겁니다.

임대료도 오르면서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인 RIR도 전국 16.6%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전국 57.9%, 자가를 보유한 가구 비율인 자가보유율은 전국 60.6%로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지속적인 주택 공급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가구 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가점유율이나 자가보유율이 전년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거복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2014년 이후 5%대를 유지해 오다 작년에는 4.6%로 감소했습니다.

1인당 주거면적은 전년 32.9㎡에서 작년 33.9㎡로 증가했습니다.


작년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7.6년으로, 자가 가구는 10.6년, 임차가구는 3.2년을 거주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신혼부부만 떼어 놓고 봤을 때 신혼부부 가구의 46.1%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신혼 가구 대부분인 75.1%는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12월 표본 5만 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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