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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춘추전국시대...몸집 커졌지만 체계적 관리는 '아직'

2021.08.16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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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넷플릭스와 웨이브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구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집에서 혼자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42년 동안 한국영화의 역사를 함께한 종로 서울극장이 이번 달 말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 여파도 있었지만, 미디어 생태계 급변도 큰 이유가 됐습니다.

OTT,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시장을 장악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극장이나 TV 등의 매체는 건너뛰고,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늘고 있는 겁니다.

한 달 구독료를 내면 모든 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입니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했던 넷플릭스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마블과 픽사 제작의 굵직한 영화를 탑재한 디즈니플러스까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는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황현식 / LG유플러스 대표 : 저희 안드로이드 기반의 LG유플러스 세톱박스가 고객에게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하기에 제일 좋은 구조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고.]

웨이브, 티빙, 왓챠 등 토종 OTT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카드사 조사 결과 지난해 OTT 서비스 결제 금액 규모는 모든 연령대에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OTT 산업은 팽창하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제도권 밖에 있습니다.

인터넷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방송법으로 규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통신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정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쪼개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 5월) : OTT 산업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서비스 산업법 관련 부분은 우리가 꼭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소송과 같은 국내외 업체 간의 분쟁, 저작권료 소송 등을 볼 때, 새로운 기준과 규제 체계를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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