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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100조 원 돌파...하반기 '기대반 우려반'

2021.08.18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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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너도나도 호실적을 내면서 10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의 '충격의 터널'에서 일단 빠져나온 모습인데, 4차 대유행으로 하반기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마치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알리듯 너도나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쏟아냈습니다.

대기업 225개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105조 원을 훌쩍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 업종은 올 상반기 16조 원에 육박하는 가장 큰 영업 흑자를 냈습니다.

대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천127조 원, 1년 사이 10.4%, 100조 원 이상 늘어 이젠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입니다.

[김성춘 / CEO스코어 데이터1팀장 : 코로나 상황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반기와 비교했을 때도 영업이익 자체가 65% 이상 성장한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중략) 코로나 상황 이전보다도 대기업들의 실적이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이 22%가량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증권업과 은행, 보험,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매출이 쪼그라들었습니다.

영업손익 감소 폭으로 보면 대우조선해양이 1조5천억 원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순입니다.

하지만 하반기 대기업의 실적 전망은 장담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내수 부진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변수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11일) : 변이 확산이라든가 방역 제어, 경제 심리, 실물 동향, 그리고 재정금융 정책 대응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번 3분기가 중요한 분기점이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4.2%

대기업의 하반기 성적표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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