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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600명대...내일부터 거리 두기 '2주 연장'

2021.08.22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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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4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는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코로나19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도 조금 줄기는 했지만 16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3000명까지 확진자가 늘 것이다, 이런 암울한 전망을 하기도 하던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천은미]
오늘은 사실 검사 건수가 절반 이하입니다. 어제 또 비가 왔기 때문에. 그래서 1600명이면 상당히 많이 나온 숫자고요. 그 실례로 우리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 수가 거의 2배 검사 건수에 육박할 때랑 유사하게 381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숨은 감염자가 있다는 거죠. 특히 또 문제가 되는 건 사망자가 어제 13명이 나왔고 위중증자가 늘고 있다는 건 확진자 수에 비해서 의료 체계가 이미 부담이 상당히 되고 있어서 이웃나라 일본의 의료체계의 문제가 우리나라도 현실화될 수 있는 그런 부담도 분명히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방역 대책이 폭증세는 막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저변에서는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그런 위험스러운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봤더니 20대가 좀 높더라고요. 구체적으로 보면 2000명대가 이틀 연속 나왔던 19일과 20일 보니까 각각 515명, 455명. 이렇게 나왔어요. 이렇게 20대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이유가 있을까요?

[천은미]
20대가 백신 접종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래서 감염자도 많을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아무래도 활동을 많이 하는 인구고 델타 변이가 이전의 바이러스에 비해서 전파력이 너무나 강하다 보니까 활동을 많이 하는 그런 연령층에서 감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0대 사망자가 지금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20대는 아시지만 사망률이 거의 0%예요. 그러면 이런 20대들은 나는 나이가 젊으니까 괜찮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사망자가 나온다면 정부에서 발표를 하실 때 기저질환이라고만 얘기해 주지 말고 20대 어떤 기저질환자가 이런 사망에 이르렀는지를 알려주셔야 20대라고 하더라도 그런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굉장히 주의를 하시고 또 백신접종에도 적극적으로 하실 수 있거든요. 저는 사실 의료인 입장에서 어떤 질환으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지만 걱정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연령대에서 사망을 했고 기저질환이라고 얘기해 주지 마시고 어떤 기저질환인지를 같이 방역당국 브리핑 때 알려주신다면 그분들에게나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20대 확진자가 최근에도 있었다고 정부 발표가 있었는데 기저질환이 뭔지는 밝혀지지 않은 겁니까?

[천은미]
얘기를 안 해 주시기 때문에 잘 알 수 없고 특히 20대는 사실 기저질환이라고 할 만한 질환이 크게 없고 있다면 천식이라든지 드물게는 항암치료하는 분도 계실 거고. 이런 분들, 천식 환자 같은 경우는 사실 호흡기질환이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폐렴으로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꼭 기저질환 여부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개인 정보라서 그럴까요?

[천은미]
그건 개인정보라고 할 수 없고 누구인지를 특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질환이 위험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코로나19에 위험한 질환으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고혈압, 당뇨 환자들은 꼭 접종을 하라고 하는데 20대에서도 이런 위험한, 20대에서는 이런 심혈관질환이 없거든요. 그러면 다른 질환인데 그 질환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국민의 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20대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 감염경로가 확인이 안 되는 비율을 계속 높이고 있는 원인도 될 수 있나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감염 경로를 우리가 추적을 못하는 건 역학조사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미도 되거든요. 그리고 이런 분들도 본인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얘기를 못 하니까 주변에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 전파되는 큰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렇게 상황 계속 안 좋은데 사랑제일교회는 오늘 광화문에서 예배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건 좀 막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천은미]
예배를 하시는 것을 야외에서 하시는 건 조금 크게 효과는 없으실 것 같고요. 약간의 집회형식을 빌려서 예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집회를 막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정부와 이런 집회를 하시는 분들끼리 저는 약속을 하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일정 공간 내에서 예배라든지 집회를 할 수 있고. 물론 거리두기나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참석하는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보. 그리고 참석 후에는 반드시 일주일 이내에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그런 걸 공식 루트화해서 일부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99명까지 허가하듯이 이런 것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단 정부는 수도권에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어요. 정부 발표 내용이 있어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20일) : 정부는 8월 23일 월요일부터 9월 5일 일요일까지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현 체계를 유지하되 식당·카페 등의 방역은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앵커]
브리핑 보고 오셨는데 사실 전망은 추석 연휴가 9월 중순에 있어서 그때까지 연장될 것 같다라는 얘기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2주만 더 연장을 했단 말입니다. 어디에 이유가 있을까요?

[천은미]
백신 접종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접종의 효과 그리고 앞으로 확진자나 병상 가동률 이런 것을 확인해서 더 방역을 강화할지, 방역을 완화할지. 또 추석이기 때문에 가족들 모임이 있으니까 모임을 위한 인센티브 같은 완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를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아마 관찰한 후에 다시 방역대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앵커]
추석 때쯤 해서 다시 한 번 방역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봐야 될 것 같고요.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가 시작이 되는데, 다시 연장이 되는데 조금 달라지는 것들이 있죠. 어떤 게 있을까요?

[천은미]
가장 큰 건 다중이용시설에서 식당과 카페의 시간이 조금 달라집니다. 다 아시겠지만 4단계 10시에서 9시로 좀 내려갔죠. 그러다 보니까 2차로 주점이나 이런 곳에 피해가 많죠. 그리고 편의점에서 식사나 이런 것은 9시 이후에는 하실 수 없고요. 또 하나 특이한 건 흡연실을 2m 거리두기를 해야 됩니다. 거리두기가 안 되면 1인실만 하라고 해서 흡연실이 하나로 되어 있어요. 그걸 1인용으로 나눠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흡연실 같은 경우도 건물 안에 있는 경우는 굉장히 공간이 제한적이잖아요. 그러면 거의 거기에 1명만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봐야 되나요?

[천은미]
2m 거리두기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차라리 그걸 칸을 막아서 따로따로 쓸 수 있게 하고 그리고 들어갈 때는 CCTV 같은 걸 두는 것도 필요해요. 왜냐하면 나중에 역학조사할 때 어려움이 있으니까 그런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노래방이라든지 체육시설, PC방 같은 곳은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금 자영업자들이 계속 힘들어지는 상황이에요. 시간을 또 10시에서 9시로 줄이다 보니까 자영업자들 집회도 하고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저희가 자영업자분들의 목소리를 모아놓은 게 있어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옥순 / 음식점 운영 : 지원금이 다가 아니잖아요. 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다 풀어줘야만 저희가 장사할 수 있게 되겠어요.]

[이기봉 / 실내포장마차 운영 : 2차 접종하신 분들이 대부분 의료 종사자나 고령자분들…. 주 고객들은 청장년층 그분들인데 2차까지 맞으신 분만 인원제한을 푼다고 하니까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장수 / 카페 운영 : 저희는 영업시간만 더 제한될 뿐이지 백신 인센티브로 인해 매출이 더 늘어난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자영업자분들도 얘기해 주셨는데 정부가 이번에 발표하면서 백신 인센티브도 일부 얘기를 했잖아요. 백신접종을 다 맞은 사람은 인원 제한에서 뺀다라는 건데. 두 가지 비판이 있는 것 같아요. 고렁층이 대부분인데 이게 자영업자들한테 효과가 있느냐. 또 돌파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는 조치가 괜찮냐, 이런 비판이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천은미]
아무래도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높은 어르신들이 2차까지 접종을 많이 했습니다. 그건 사실이고요. 그리고 일부에서는 얀센을 맞은 분들이 좀 있기는 한데 자영업자 편에서는 아무래도 연령이 많은 사람들이 우선 많이 했고 효과가 없을 거라는 건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인센티브를 주시는데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도 돌파감염이 분명히 있죠. 특히 젊은층들이 만일 모임을 저녁에 술이나 이런 걸 드시게 되면 얀센이 가장 돌파가 가장 많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얀센을 맞으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모임을 한 경우에는 개인 스스로가 검사를 스스로 해 본다든지 그런 것 외에는 크게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인원수가 4명까지로 제한을 한 이유가 그런 것으로 생각이 들고요. 일부에서는 영업이 잘되는 곳에서는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9시 이후에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주점이라든지 영업이 잘 안 되는 곳에 대해서는 차라리 해외처럼 영업을 안 할 때는 거기에 일정한 퍼센테이지의 보상을 해 주는 쪽으로 해서 정부가 말하기를 위드코로나로 갈 것을 10월 초 정도 잡고 있으니까 한 두 달 정도 그런 재난지원금을 주시면서 영업을 도와주시는 것도 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이번 정부 발표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2주 뒤에 다시 한 번 고민을 하게 될 텐데 여기에 추가 대책이라든가 이런 게 필요한 게 있을까요?

[천은미]
지금 더 이상 방역을 강화하는 건 많이 부담이 있으실 거고요. 그런데 지금 확진자가 나오는 곳들을 보면 대부분 요양원이라든지 체육시설, 마트 이런 곳에 많습니다. 요양원은 돌파감염이기 때문에 우리가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는 계시지만 상당히 기간이 길어요. 그래서 이런 곳에 대해서는 큰병원 같은 경우는 병원 자체에서 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부가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이라도 지원을 하게 되면 이번처럼 수십 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일주에 1~2번 검사를 해서 한두 명이 나올 때 확진이 되게 되면 나머지 차단을 할 수 있거든요. 체육시설이나 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육시설 같은 곳은 조금 영세한 곳들이 많기 때문에 정부가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해 주면 대부분 종사자가 먼저 감염이 되시잖아요.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게 되면 감염 차단을 할 수 있고 마트나 백화점은 대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 자체에서 분명히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사하는 분들, 계속 한 곳에 같이 머물면서 휴게실도 같이 쓰는 이런 분들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빨리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무엇보다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교수님, 어쨌든 현장에 계시니까 의료계 상황이 지금 어떤지, 의료 현장이 어떤지 많이 아실 것 같아요. 지금 파업까지 예고를 하고 있는데, 인력 충원을 요청하면서요. 어떻습니까, 현장이?

[천은미]
지금 중증 환자가 늘고 있고 사망자가 느는 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죠. 그거 하나만 봐도 아실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사망자가 나온다는 건 이미 병원으로 이송이 늦어지거나 이송을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생활치료시설이 이번에 새로이 알게 된 게 의료진이 있지만 의료진 역할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구나. 우리가 거기에 입소를 하신 분들을 저는 사실은 다 관찰이 될 거라고, 보통분들은 다 그렇게 생각을 하셨을 텐데 거의 차단이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식사를 안 했을 때만 그분이 뭔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었다고 생각을 하시고 도시락이 2개가 있었기 때문에 식사를 안 했다. 앞으로 도시락이 하나가 있으면 그때 들어가서 보겠다, 이런 식의 제한을 하셨는데 그건 굉장히 보완을 해야 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활치료시설 입소를 할 때는 우리가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제대로 치료가 되면 절대로 중증환자가 많이 나오지도 않을 거고 그 안에서 사망을 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시기적으로 많이 늦었다는 거죠. 그러면 생활치료시설에 대한 의료진을 보강해야 됩니다. 의료진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이 분명히 되어야 되는 것이고 거기에서 충분히 치료가 된다면 전담병원 병상을 더 늘릴 필요는 없어요. 특히나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일본도 중증 환자가 늘면서 주사센터, 항체치료주사센터를 지금 만들고 있고요. 미국 같은 경우는 한 달 사이에 9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중증 환자가 느니까 지금까지 나온 치료제에 가장 효과가 큰 게 항체치료제예요. 그 주사를 줌으로 인해서 중증환자를 막는 거죠. 우리나라는 정말 잘 된 시스템을 제가 계속 이용하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만일 생활치료시설이 안 된다면 일본이나 미국처럼 주사센터를 설립해서 예약을 하시고 고령층이라든지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예약을 해서 항체치료 주사를 맞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는 것이 지금은 사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자가치료를 하게 되면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위중증이 될 경우에는 연락을 해서 병원에 입원할 수가 있죠. 그러니까 이런 시스템을 바꿔야지만 지금의 이 위중증자와 의료부담을 분명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자영업자분들도 많이 힘들고 의료진들도 많이 지쳐가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해법은 백신접종이겠죠. 지금 정부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추석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천은미]
정부가 생각한 대로 아마 1차 접종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50% 가까이 1차 접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8~49세가 이제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그 정도는 분명히 되겠지만 연령대 예약률이 조금 낮습니다. 64% 정도이기 때문에 이 연령대가 예방접종을 많이 해야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데 또 인센티브가 없죠. 왜냐하면 나는 젊으니까 도리어 부작용이 더 무섭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이점을 잘 얘기해 주시고 부작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우리가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해 주시는 게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언급을 한 게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를 검토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개념이 궁금하거든요,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건지.

[천은미]
그러니까 위드 코로나, 위드 독감. 같이 가면서 살겠다는 거죠. 지금처럼 모든 생활을 막는 것이 아니고. 그런 예가 지금 싱가포르하고 영국이 저는 사례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두 나라 다 예방접종이 일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정도 되면 감염자가 많이 나오더라도 사망자나 위중증자가 줄고 있는데 문제는 영국 같은 경우는 사실 위중증자, 사망자가 상당히 나오고 있어요. 그 이유는 방역을 완전히 완화를 했죠. 마스크를 거의 안 쓰는 거고. 하지만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방역이 강화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우리나라 같은 방역을 유지하면서 백신접종률을 올렸기 때문에 치사율이 0.05%, 독감과 유사하거나 도리어 독감보다 낮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유형으로 가야 되고 지금처럼 방역을 하면서 백신접종률을 올려야지 연말이 되면 그때는 분명히 경구치료제나 조금 더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오기 때문에 위드코로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두 가지를 질문드리고 싶은데 일단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는 시점이 언제가 적정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사실 집단면역이라는 걸 목표로 가지고 왔었는데 그러면 그 사이에 위드코로나가 들어가게 되는 건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천은미]
저는 위드코로나는 11월, 12월 연말에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그 수치가...

[천은미]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 도달했을 때 가능하고.

[앵커]
2차까지요.


[천은미]
네, 물론 그때도 돌파나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금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위드코로나로 가게 될 때 우리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글쎄요, 지금 생활에서 모두 다, 그러니까 독감보다는 저는 분명히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독감의 전염력은 1~2지만 코로나는 1~7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방역을 강화하면서 위드 코로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전망까지 해 주셨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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