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18개 기관은 안전관리 능력이 적정 수준보다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건설현장 등 위험한 작업환경을 가진 98개 공공기관의 안전 역량과 수준, 성과 등을 심사해 부여한 안전관리등급을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최저 등급으로 매우 미흡인 5등급을 받은 기관은 준정부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2곳 입니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중부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16개 기관은 미흡에 해당하는 4-2 등급을 받았습니다.
석탄공사와 해양환경공단은 안전작업 허가와 작업중지 요청제 운영 절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중부발전은 작업공정별로 내실 있는 위험성 평가를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부터는 안전관리등급제 심사 결과를 경영평가 중 재난·안전관리 지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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