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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10명 중 6명 찬성"...'위드 코로나' 가기 위한 출구 전략은?

2021.09.06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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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경우 /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류재복 위원님, 방역당국에서는 10월부터는 상황을 봐서 일상에 가까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이 되는데요.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발언이겠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왜냐하면 지금은 기존의 방역 대책으로는 전체적인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방역이라는 게 하나는 발생을 줄이는 부분이 있고 하나는 위중증이나 사망, 이쪽을 줄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방역 대책은 발생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최고 단계인 4단계를 9주째 시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1700명대 환자들이 나오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더 이상 발생에 중점을 둔 대책을 가지고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저는 1000명대는 계속 간다고 봅니다. 그 이하로 떨어지기는 여러 지표를 보면 어려운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률도 상당히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독감처럼 관리하자는 것이죠. 우리가 독감이, 물론 매년 몇만 명이 사망에 이르긴 하지만 그 정도의 치명률이면 우리가 마스크를 쓰거나 만날 사람을 못 만나거나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백신과 치료제를 가지고 조절할 수 있단 말이죠. 그런 방식으로 가자는 게 위드코로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 시점은 제가 볼 때는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가고 그다음에 고령층이나 위험군들, 위험한 분들은 한 80~90% 정도의 백신을 맞은 시점부터는 위드 코로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거나 진입하지 않을까. 이번에 나온 대책도 사실은 위드코로나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렇다면 이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이나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 이것도 중요하게 봐야 할 텐데 지금 상황에서 볼 때 10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하는 게 가능할지,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일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 수칙 완화는 차별화돼서 적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치료 같은 경우에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아직은 코로나19 환자가 위중증으로 가면 사실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조기에 항체치료제나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제나 또 나중에 경구치료제라든지 이걸 조기에 치료를 해야 효과가 있겠고, 그래서 위중증 환자에 치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환자 분류, 신속한 이송, 신속한 조기 치료 이런 시스템도 같이 마련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문제는 가볍게 걸리시는 것 같지만 우리가 특히 폐 침범해서 저산소증이 왔을 때 대부분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래 이런 것들을 많이 호소하지만 그냥 어지럽다, 기운이 없다, 괜찮다. 전혀 뚜렷한 증상이 안 나타나다가 갑자기 나빠지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라든지 대비가 필요할 것 같고요.

또 방역적으로 봤을 때는 미접종자가 많은 상태에서는 미접종자 중심으로 언제든지 대유행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10월달에 한시적으로 우리가 적용한다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를 병행해서 미접종자에 대한 한시적인 제한 조치. 미접종자분들은 불만이 많을 수가 있으실 수가 있겠지만 그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면서 완화를 해야지 안 그러면 미접종자 중심으로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서 그래픽을 먼저 보여드렸는데 저희 YTN이 여론조사를 해봤습니다. 조기에 위드 코로나로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찬성이 58.5%, 반대가 34.3%입니다. 그러니까 10명 중에 6명은 이렇게 됐다면 위드 코로나로 조기에 가자,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류재복]
조기 전환이라는 게 저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시점이 됐다고 보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이제 우리나라의 방역 정책이.

[앵커]
다음 달에도 조기가 아닌 건가요, 그러면?

[류재복]
외국의 사례를 주로 참고를 하는데요. 어쨌든 위드 코로나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이 우리가 상황이 너무 좋아서, 싱가포르처럼. 환자도 적고 백신 접종도 한 80~90% 정도가 됐을 때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위드코로나로 갈 수가 있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환자 수가 적어도 우리의 상황에서 봤을 때는 지금 상당히 환자가 많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백신 접종률도 아직 2차 접종은 50%가 되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방역에 대한 피로감이라든가, 이렇게 묶어놓고 계속해서 갈 수는 없다는 그런 절박함 때문에 가는 것이죠.

[앵커]
눈여겨볼 점이 40대하고 60대에서 위드코로나 가자는 응답이 높게 나왔더라고요.

[류재복]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사실 굉장히 힘든 세월으로 많이 보냈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연령대별로 보면 눈에 띄는 게 20대에서 반대가 약간 많은데 이것은 오차범위 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국민 정서는 위드 코로나로 가는 것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다음에 지역별로도 아마 그래픽이 나올 텐데 지역별로도 보면 부울경, 부산 울산 경상도 쪽이 반대가 약간 높은데 그것도 역시 오차범위 안이라고 봅니다. 대개 이런 것들 보면 여권, 야권 또는 정치적으로 성향들이 있는데.

[앵커]
지금 서울도 상당히 높은 편 아닙니까? 서울도 높고 대구도 높고.

[류재복]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 크게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봐서 발생 상황 그다음에 통제 상황만 어느 정도 계획대로 간다면 10월부터 위드코로나 가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저희가 연령별로도 얘기를 해봤는데 40대, 60대에서 위드코로나가 높게 나온 것은 백신 접종률하고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김경우]
아마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하신 분들은 돌파감염이 일부 가능성이 있지만 걸려도 진짜 감기처럼 걸려도 되는 감염병이 되겠고 그중에서 60대 이상 중에서 아직도 미접종자분들 접종률을 높여야 되겠고 또 접종을 하셨지만 돌파감염이 위험하실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부스터샷 접종 이런 것들을 통한다면 접종률이 많아진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위드코로나 전환하는 것은 조기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류재복 위원님, 좀 걱정은 되는 게 추석 연휴가 있잖아요. 그래서 연휴 지나면 폭증세를 보일 때도 많았기 때문에 10월 초에 정부 당국에서 얘기하는 시점에 가능할까, 그런 걱정도 있거든요.

[류재복]
그러니까 첫 번째로 이해하셔야 될 것은 방역의 발생에 주안점을 두는 방역체계에서 위중증이나 사망률을 관리하는 방역체계로 체계 자체가 변한다는 것을 생각을 하여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하루 몇 명이 발생했느냐에만 주안점을 뒀는데 그것이 크게 치명률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큰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가능하다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들이고요. 물론 추석 연휴 때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는데요. 이것은 백신 접종률로 가름하는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이 70%보다 저는 더 맞을 것으로 보거든요. 1차 접종은 70%플러스알파가 나올 것 같고 2차 접종도 절반 정도가 나온다고 하면 아무래도 발생 환자 수도 빠른 속도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감소할 것이고 그것이 한 1000명대 정도면 체계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그러니까 당초 계획하고는 다르지만 어쨌든 큰 그림을 그려놓은 상태가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발생이 아니라 치명률 같은 것들을 중심으로 통계를 관리할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여기에 더해서 모임 인원이라든가 시간이라든가 이런 부분의 방역규제도 다 완화가 된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류재복]
아까 김경우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을 맞은 분과 맞지 않은 분의 차이가 커질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외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식당이라든가 이런 곳에 들어갈 때도 접종 증명서를 보여줄 때와 보여주지 않을 때의 대접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회사 나갈 때 보험료도 차등을 두는 그런 것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백신을 맞은 분, 두 번 맞아서 어느 정도 항체가 형성됐다고 인정되는 분들에게는 조금 더 많은 자유를 주고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제약을 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래서 요즘에 우스갯소리로 저녁 모임할 때는 백신 완료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인원 수에 안 들어가니까. 오늘부터 달라지는 거잖아요.

[류재복]
잠깐 설명해 주신 것처럼 지방자치단체별로 식당 안에서도 접종한 분들의 좌석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좌석을 분리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벌써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앵커]
수도권과 비수도권, 6명까지는 가능한데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돼야 합니다.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데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해 봤는데요. 수도권, 비수도권. 수도권 같은 경우는 4단계니까 6명까지는 가능한데 낮과 저녁으로 봤을 때 낮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2명까지는 들어가야 되는 거고 저녁에는 4명까지 들어가야 되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낮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거기에 접종자가 있다면 2명 추가될 수 있는 거고 6시가 넘어가면 반대가 되는 것이고요. 식당, 카페는 10시까지 운영한다는 것.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러면 다른 것도 다 10시까지 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식당과 카페만 다중이용시설 가운데서는 이 두 곳만 10시까지 운영을 하고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은 다 9시까지 한다는 거.

[앵커]
노래방 이런 데는 아닌 거죠?

[류재복]
전부 다 9시까지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접종 완료자의 혜택 부분도 보면 당연히 정해진 횟수만큼 백신을 맞고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경과되면 그때부터 접종완료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 질문이 많으신 것 같은데 동거 가족하고 돌봄인력이 예외다,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동거 가족과 돌봄인력은 지금도 모임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4명 모임할 때 동거가족이라든가 돌봄인력은 그 4명에 포함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하고 겹치게 되면, 그러면 만약에 우리 집에 동거 가족이 4명인데 백신 접종완료자가 8명이 와도 8명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

왜냐하면 4명을 1명으로 봐서. 이런 질문들을 하시는데 중복으로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어느 한 경우에만 적용이 되면 포함이 되지만 나는 돌봄이기 때문에 숫자가 빠지고 백신 접종한 다른 사람이 거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혜택 중에 한 가지만 혜택이 되지만 두 개를 중복해서 빼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예를 들어 동거가족 6명이 식사하는데 백신 완료자 2명을 더 부를 수는 없는 것이죠?

[류재복]
8명까지는 가능하니까 2명까지는 가능한데 우리가 6명이니까 동거 가족을 1명을 보고 7명이 올 수 있느냐. 그것은 안 된다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 오후 6시 전에서 수도권에서 4명에다가 백신 접종완료자 2명까지 해서 6명이 모일 수 있는데 그러면 백신을 안 맞은 사람 3명에다 백신 접종완료자 3명, 이렇게 6명은 또 안 되는 건가요?

[류재복]
그건 가능하죠. 그러니까 낮에 4명이라는 것은 백신을 맞든 안 맞든 4명까지는 모일 수 있는 것이고요. 백신을 맞는 사람이 2명일 경우에는 6명까지 가능하다는 것이고 이 6명 가운데 백신 맞은 사람이 2명 이하만 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6명인데 백신 맞은 사람이 1명일 경우는 안 되지만 2명 이상은 다 가능하다는 얘기죠.

[앵커]
이렇게 되면 10월 초에 일상에 가깝게 된다. 백신 맞은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 더 확실하게 준다 하면 예를 들어서 인원을 더 풀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단계적으로 한 번도 안 해 본 거기 때문에 지금 환자 증가 추세, 또 위중증 환자를 보면서 아마 진행할 것 같고요. 지난 2주 동안 18시까지 4명까지 2명 더하기 2명 해서 4명까지 한 역량을 평가해보고 조심스럽게 완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더 해 보고 괜찮으면 점차 10월에 더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앵커]
예를 들어서 야구장에 관중이 들어차서 응원을 하는 모습, 그건 언제쯤 가능할까요?

[김경우]
그건 백신접종률이 높아야 되겠고 만약 백신 접종자들끼리만 거기 계신다면 그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 한 가지 대안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구역을 나눈다면, 접종 완료자들끼리. 미접종자들끼리 보호구역을 하나 만들고 접종 완료자들끼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로운 관람, 이런 것들을 차별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외 사례 같은 것도 많이 참조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같은 3,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이제 10월 3일 24시까지 연장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내용들 잘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영업시간 늘리고요.

그리고 사적모임 인원도 완화한 상황인데 그런데 아직 자영업자들 같은 경우에는 어려운 상황이 여전하지 않습니까? 이제 또 집회를 예고를 했습니다. 차량시위를 한다고 하던데 어떤 상황입니까?

[류재복]
시위는 지금까지 여러 번 했고요. 그거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자리에서 저도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2주 전에 갑자기 영업시간을 10시에서 9시로 당겼죠.

그러면서 결과를 보니까 호프집은 54%가 영업이 줄었단 말입니다. 실제로 식당 21%가 손님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과연 그것이 방역과 어떤 과학적 근거와 연결점을 가졌느냐, 이 부분을 방역 당국이 전혀 설명을 못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어떤 국회의원이 그 자료를 요구했더니 없다. 그냥 단지 우리가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 한 시간 늦추면 2차 안 갈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주먹구구로 대책을 세웠다는 것이죠. 자영업자들이 분노하는 지점이 바로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과학적인 연관성을 설명하고 그다음에 어떤 고통을 분담해야 될 것을 호소해야 하는데 사실은 그런 부분들이 적고 단지 자영업자들은 저녁에 늦게까지 있으면 감염이 된다, 이런 식의 큰 논리가 없는 그런 개념을 적용해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고, 그러니까 이 자영업자들의 주장을 정리해 보면 말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인을 위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모든 대책들이 실제로 자기들을 위한 대책들은 없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주장이 많은 것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요. 다음 달부터는 이런 부분도 개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거리두기 수위에 따라 가장 직격탄을 받아온 게 자영업자들이다 보니까 지원 대책도 앞으로 잘 마련이 되어야 될 것 같고요.

아이들 등교요. 일단 요즘 학생 확진자가 많이 늘어서 걱정을 했는데 일단 등교는 확대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괜찮은 건가요?

[김경우]
일단 교육부에서 발표한 확진자 현황을 보게 되면 최근 3주간 604명, 513명, 450명, 학생 감염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교사 같은 경우에도 47명, 28명, 34명. 약간 차이는 있지만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감염 경로별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서 대부분 가정 내 감염이 많았기 때문에 40~50대 접종이 증가하면서 가정 내 감염이 줄었다든지 또 학원이나 교사 접종이 늘어나면서 학원에서 감염이 줄었다든지.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경로별로 조사는 필요할 것 같고요.

소수 사례지만 기숙사를 이용한 학생들 같은 경우에 일부 집단감염이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등교 개학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 방역관리 집중 기간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아마 본격적인 등교가 확대되는데 4단계 지역 같은 경우는 그래도 아직 조금 감염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아마 등교 계획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경우도 거의 등교를 상당히 확대한 것 같아요.

[류재복]
그렇죠. 원래 4단계는 원격수업을 해야 되는데 조금 전에 김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교육계 쪽에서 했던 것은 지난해부터 학습결손에 대한 문제, 그다음에 지역별, 계층별 학습격차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고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사회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학교에 적응을 시작해야 되는 건데.

[류재복]
그렇죠. 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문제들이 있죠. 친구를 만나고 또 선생님을 만나는 이 문제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들을 끊임없이 해왔고요. 이것도 역시 위드 코로나와 같은 맥락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방역 대책 관련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시작한 지 190일 조금 넘었습니다.

191일 만에 국민 30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제 6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 속도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추석 전에 몇 퍼센트 정도까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류재복]
제가 말씀드린 대로 1차 접종은 70%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죠. 모더나 물량이 25만 회분 빼고 다 들어왔거든요. 지금 저는 속도도 속도지만 사실 손봐야 될 것은 다음 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천천히 한다고 보면 저는 접종 간격을 빨리 원상회복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다 6주로 돼 있는데요.

모더나는 3주고 화이자는 4주 아닙니까? 빨리 원상회복을 시키지 않으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본인의 의사가 아니거든요. 연령대별로 국가가 정해준 상태에서 내가 이 시기에 백신을 맞게 되는데 갑자기 10월부터 맞지 않았다고 해서 어떤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빨리 백신 접종의 간격을 빨리 원상회복해야 된다. 그래서 지금 모더나 물량이 들어와 있으니까요. 추석 후에 맞는 분들은 대부분 모더나로 백신을 바꿔주고 3주를 지켜주면 한 달 정도만 고생을 하면 그다음부터는 대부분 접종 완료가 되고요. 우리나라가 지금 70% 2차 접종이 11월이면 끝납니다. 그러니까 그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해서 국민의 불만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일단 백신 간격도 그렇고 백신 접종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아야 되는데 걱정스러운 게 최근에 오접종이 상당히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기한이 지난 백신을 100명 넘게 놨다 그래요. 괜찮은 겁니까?

[김경우]
일단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냉장보관 기간이 31일로 화이자 같은 경우에 돼 있는데 31일을 초과했다는 보고가 있고. 6일에서 하루 지난.

[앵커]
기한을 헷갈렸다고 하는데 그게 왜 그런 건가요?

[김경우]
아마도 순차적으로 여러 백신이 들어오게 되면 냉장보관을 하게 되는데 냉장고가 글쎄요, 크기에 따라서 먼저 들어온 게 안에 있고 나중에 들어온 게 바깥에 있다면 바깥에 있는 걸 실수로 먼저 꺼내 썼다든지 아니면 그 들어온 박스별로 유통기한 언제까지 냉장 백신을 써야 된다는 걸 표기를 안 해 놨기 때문에 먼저 썼다든지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건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그러니까 나중에 들어온 걸 속에 넣고 먼저 들어온 걸 겉에 꺼내놓고 유통기한을 써놓고 밖에도 어떤 장부 관리 같은 것을 해 놓고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가능할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워낙 관리하는 인원이 많다든지 또 업무가 많다든지 그런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만들어서 이런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 자체에 유통기한이 있고 그리고 냉동했다가 해동 후에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따로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문제는 없는 건지 이게 궁금한데 재접종을 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김경우]
그것은 질병관리청에서 결정을 해 줘야 되는데요. 백신 오접종 사례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제조사에서 31일 냉장 온도로 보관기간을 정해 놨기 때문에. 물론 32일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나빠지고 이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제시된 유통기한을 지켜야 될 것 같고요.

특별히 이상반응이 더 증가할 것 같지는 않지만 백신의 효능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아마도 지금 하루 정도 지난 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조금 6일 정도 경과가 됐다면 그것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 그것을 1차 접종 후 2주 후에 할 건가 아니면 2차 접종까지 하고 나서 항체검사를 해서 그분들에 대해서 3차 접종을 할 건지 그것에 대한 결정은 아마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들 회의를 통해서 결정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 종류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고 분량을 상당히 많이 맞는 경우도 있었고 이번에는 유통기한 문제까지 계속 발생을 해서 백신 관리 같은 걸 어떻게, 시스템을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류재복]
지금 시스템이나, 지금까지 나온 건 다행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면 병원 측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지금 방역 당국에서는 내놓은 원인을 두 가지로 보던데요.

하나는 선입 선출 원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백신도. 먼저 들어간 물건이 먼저 나와서 맞게 되면 이게 순환만 제대로 되면 유효기간을 넘길 일이 없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들. 그다음에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부분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병원 측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부주의가 원인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시스템 문제보다는 아직까지는 부주의의 영역들에서 이런 문제들이, 오접종들이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방역 당국이 어제 얘기한 것은 점검을 훨씬 강화하겠다, 이 정도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 부분은 각각의 병원들에서 주의를 좀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정도로 지금까지는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오접종 사례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숨지는 사례들도 나오면서 불안감을 호소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20대 여성이 모더나 접종 4일 만에 쓰러져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인가요?

[류재복]
23살 여성인데요. 지난 7월 26일에 모더나를 맞았는데 이분은 기저질환 같은 건 없었고요. 건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맞고 나서 나흘 후에 쓰러져서 뇌수술을 받았고 결국은 한 달쯤 지나서 사망했는데 질병 당국의 어떤 입장도 나온 게 없어요. 지금 유족의 주장만 있는 상태인데 유족의 입장에서 보면 건강하던 자신의 딸이 갑자기 주사를 맞고, 백신을 맞고 쓰러져서 사망에 이르렀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이분들이 혈소판감소성혈전증 검사를 해 달라고 세 번 정도 부탁을 했는데 접수를 거부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아마 뇌수술을 받다 보니까 병원 측에서 볼 때는 증상이 혈전증과는 전혀 다른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안 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아직 정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리할 수는 없고 유족 측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쨌든 조사를 해 봐야 되겠지만 접종 후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유족 측 입장에서는 연관성을 주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류재복]
어쨌든 다른 아무 일이 없었는데 주사를 맞고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죠.

[앵커]
저희가 여러 번 이런 사례들을 다루고 있지만 좀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해서 그 결과도 공개를 해야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신 관련 궁금증 오늘도 저희가 몇 가지 준비를 해봤는데요. 그래픽 보고 답변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아스트라제네카 맞는 분이 있고 화이자 맞는 분 있는데 주변을 제가 봐도 교수님, 화이자가 2차가 더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특별한 원인이 있는 건가요?

[김경우]
자세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은데 통계적으로 봐서도 이상반응 신고가 화이자 2차 때가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상반응이라기보다는 면역반응, 국소 통증이라든지 발열감이나 피로감...

[앵커]
열도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김경우]
그래서 아마도 사실은 2차 접종하는 것이 면역반응을 더 많이 유도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2차접종 때 면역반응이 많이 생기는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은 되고요.

그런데 다만 면역반응이 안 나타나거나 했다고 해서 항체생성률이 더 낮아지고 이런 건 아닌데 아마도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조금 높고. 또 반대로 2차를 맞았는데 별 차이가 없다 이런 분도 있고요.

또 이거랑 관계는 없지만 한 번 과거에 감염되셨던 분들이 화이자 1차를 맞으셨을 때 조금 더 이상반응 발생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연구도 있어서 면역반응이 조금 더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정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2차 때 항체가 더 생기는 건가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2차 때 항체가 더 많이 생깁니다.

[앵커]
그런데 모더나 백신도 화이자 백신처럼 2차 때 더 아프다는 얘기도 안 되고요.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아프더라,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경우]
그것도 통계적으로 그렇게 나왔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정은 가능하지만 아직은 밝혀져 있지 않은데 아마도 증상에 대해서 여성분이 빨리 알아차리고 민감하다 이런 차이도 있을 수가 있겠고요.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 중대한 이상반응의 차이는 크게 없고 또 항체가 생기는 거에도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었고요. 다음 궁금증 살펴보겠습니다.

요즘에 추가 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 같은 경우에 화이자로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만약에 모더나를 맞으면 나중에 추가 접종 못 받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류재복]
그렇지 않습니다. 부스터샷은 우리나라는 부스터샷에 대한 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1차와 2차 그리고 부스터샷이 어떤 종류를 맞을 것인가가 결정되지 않았고요.

미국에서는 부스터샷이 지금 화이자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은 승인 절차라든가 준비가 지금 모더나가 아직 안 돼 있습니다. 원래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이렇게 3개를 부스터샷 후보로 놨는데 화이자만 준비가 됐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부스터샷을 어떤 백신은 접종이 가능하고 어떤 백신은 접종이 가능하지 않다라는 것은 없고요. 지금까지 나온 것은 가능하면 1, 2차 접종했던 백신으로 맞는 게 좋고. 하지만 안 된다는 건 아닙니다.

[앵커]
다른 백신을 맞아도 되는 건가요?

[류재복]
그러니까 가능하면 1, 2차 백신을 맞는 게 좋고 그다음에 그 양은 1, 2차보다는 양이 적을 것이다, 주사 양이 적을 것이다, 이 정도로 결정돼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앞으로 준비가 되는대로 모더나와 얀센도 부스터샷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모든 게 아직 전례가 많이 없는 단계라서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모더로 내가 1, 2차 맞아도 부스터샷을 화이자로 맞을 수도 있는 거네요.

[김경우]
그것에 대한 접종에 대한 교차 추가접종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된다는 자료도 없고 안 된다는 자료도 없는데 아마도 조금 추가 자료들이 쌓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 관련 궁금증 다음 내용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또 코로나 걸릴까 상당히 걱정들이 많으신데 보통은 증상도 크게 없고 어른들보다는 덜 걸린다고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은 안심인데 혹여나 성장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지는 않을지, 이런 걱정도 좀 하시는 것 같아요.

[김경우]
맞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사인데요. 관련 연구들을 보게 되면 위중증이나 사망은 우리가 명백한 통계로 알 수 있지만 우리가 롱코비드, 그러니까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사태에 대한 연구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일부 있는데 연구마다 차이는 있는데 예를 들면 어떤 연구에서는 소아, 청소년 3분의 1에서는 4개월 이상 불면증이나 피로감, 근육통 이런 것들이 계속 지속되는데 걸렸을 때 그냥 무증상이나 경미하게 걸려도 그런 장기적인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다를 이런 보고도 있고요. 또 영국 통계에 따르면 9~13%에서 5개월 이상 남는 증상들이 있더라 이런 보고들이 있고요.

또 한편 반대에서는 그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이 아니라 가족이 같이 감염됐을 때 가족 중에 누가 위중증이나 사망하시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충격이 아니겠냐 이런 분석도 있는데 그런 변수들을 보정을 해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중증이나 사망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성장에, 아니면 다른 후유증이 남는 것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코로나19에, 특히 소아청소년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 우리가 괜찮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근거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소아청소년의 감염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제 커나가는 아이들이다 보니까 혹시라도 후유증이 생겨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이 됩니다. 일단 제일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이거인데 정리를 해볼까요?

[류재복]
지난해 우리 100% 국민지원금 한 번 받으셨잖아요. 그때도 대체로 이런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소상공인들의 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의미로 지역사랑상품권이라는 것에 가맹된 곳. 그곳을 위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그게 좀 더 강화된 것이죠. 그래서 한 번 말씀드린 기억이 있지만 대기업, 그다음에 백화점, 명품, 그다음에 유명 프랜차이즈 이런 거는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앵커]
그런데 보니까 유명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스타벅스는 안 되는데 배스킨라빈스는 된다고 하거든요.

[류재복]
이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되면 또 사용이 가능하게 돼 있는 거죠. 행정적으로 그렇게 묶여져 있지만 큰 틀은 전통시장이라든가 그다음에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미장원이라든가 편의점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큰 회사의 직영매장, 유흥업소 이런 곳은 당연히 안 되는 것이고요. 그런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시고요.

궁금하시면 자기가 살고 있는 거주지에 어떤 곳이 되고 안 되는지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이 나와 있으니까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앵커]
내가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이거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는 거죠?

[류재복]
자동으로 또 받을 수 있는 분들한테는 갑니다. 공지가 갑니다. 그러니까 그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앵커]
1인당 25만 원씩 지원금이 주어지는 건데 오늘부터 신청을 할 수 있고 이번 주에는 또 요일제로 신청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주말에는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거죠? 꼭 신청해서 잘 쓰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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