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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43만 원인데 재산은 214억?...태국 부패 경찰 파문

SNS세상 2021-09-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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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43만 원인데 재산은 214억?...태국 부패 경찰 파문
사진 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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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뜯어내려 마약 용의자를 고문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한 태국 '부패 경찰'의 재산이 최소 6억 밧(약 214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각) 태국 일간 방콕 포스트 등은 므앙 나콘사완 경찰서장이었던 티띠산 우타나폰의 비리 혐의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티띠산 전 서장과 그를 도운 직원 6명은 지난달 한 20대 마약 범죄 용의자를 고문하다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티띠산 전 서장이 용의자를 고문하는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태국 현지에서 파문이 일었다.

티띠산 전 서장은 심문 과정에서 용의자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는 등 고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티띠산 전 서장은 이 용의자로부터 200만 밧(약 7,100만 원)을 갈취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부검 결과 그는 마약 과다 복용이 아닌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티띠산 전 서장은 최근에도 월 약 4만 밧(약 143만 원) 수준인 급여를 받았지만 그동안 200억 원대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페라리'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 슈퍼카 13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들의 가격을 합산하면 1억 밧(약 36억 원)이 넘는다.

이뿐 아니라 티띠산 전 서장은 6천만 밧(약 21억 원)에 달하는 방콕 호화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티띠산 전 서장이 용의자 체포 보상금과 고급 차량 압류 및 경매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찰이 압류한 고급 승용차 다섯 대도 그의 집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과거 압류한 고급 차량을 410대로 파악하고 그가 돈을 벌어들인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띠티산 전 서장은 또 다른 마약 용의자 네 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80% 정도 진행됐다. 오는 9월 24일까지 국가반부패위원회에 수사 자료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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