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는 오늘 반군부 민주진영이 군정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 관심을 환기하고 인정을 받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군부가 운영하는 먀와디TV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주 유엔 총회에서는 미얀마 대사 교체 여부가 결론이 날 예정입니다.
군정은 쿠데타를 비판해 온 초 모 툰 주유엔 대사를 해임하고 군정 인사로 대체하려 하고 있지만, 민주진영은 초 모 툰 대사가 유임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두와 라시 라 국민통합정부 대통령 대행은 SNS를 통해 중계한 대국민 긴급 연설을 통해 군정을 상대로 한 '저항 전쟁'이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모든 국민은 군부 테러리스트들의 지배에 항거해 봉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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