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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 고발 사주 안 했을 것...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2021.09.16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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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총선을 앞두고 검찰총장이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총장이 그 정도로 판단력이 없는 사람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의혹이 대통령선거에 크게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고발을 사주했다는 증거도 나오기 힘들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의혹을 지난 2002년 이회창 대선 후보의 '김대업 사건' 등과 같은 선거철 병폐로 규정하며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격앙된 반응을 보인 윤 전 총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는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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