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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전통시장...장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북적'

2021.09.19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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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에는 잘 찾지 않다가도 명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곳.


예전 추억이 묻어 있는 전통시장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추석을 이틀 앞둔 전통시장 풍경,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동구에 있는 전통시장.

코로나 이후 사람 구경하기 힘들었던 곳이지만 오전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곳 중앙시장은 추석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명절 차례상에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전 부침.

구수한 냄새가 시장통에 퍼져나갑니다.

재료 준비에서 반죽, 부치는 것까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보니 사 가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김영욱 / 전집 사장 : 아무래도 저희 전집은 명절이 제일 바빠요, 가장 바빠요. 명절은 바짝 정신 차리고 일하고, 명절 지나고 이제 저희는 휴식을 취하죠.]

떡집엔 보름달을 닮은 송편들이 종류별로 늘어섰고, 과일가게는 알록달록한 과일들 세상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고향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기로 한 가족은 전통시장에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정현 / 대전 오정동 : 시댁은 영천인데, 영천은 지금 못 가고 코로나 때문에…. (이곳 전통시장이) 음식이 또 맛있고, 또 저렴하기도 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방문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근처 공원을 찾아 화창한 날씨를 만끽합니다.

호수에는 은빛 물결이 일렁이고, 오리 배도 여유롭게 떠다닙니다.


친척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은 선선한 가을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이정주 / 경북 성주군 성주읍 : 코로나 때문에 멀리 못 가니까 그래도 교외에서라도 바람 한 번 쐴 겸 나왔습니다. 친척들을 몇 년 동안 못 만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민들은 시장의 넉넉함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오랜만의 휴식을 즐겼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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