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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 지휘소·드론 등 첨단 지상 전력 단계적 배치...미래 지상 전투 훈련

2021.09.22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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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속하게 이동하며 전투를 이끄는 최첨단 장갑차 지휘소와 적을 미리 포착해 먼저 공격하는 드론 부대가 내후년 이후 단계적으로 배치됩니다.


육군은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첨단 장비를 통합 운영하는 미래 지상 전투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리 너머 건물 안팎에 적군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찰 드론이 출동해 상황을 살피고,

다리에 지뢰가 있나 점검하고

잠복해 있던 적을 발견해 사살합니다.

지뢰·장애물 제거 전차가 철조망을 걷어내자

다목적 무인 차량이 막강한 화력으로 기선 제압에 나서고,

자폭 드론이 건물 안으로 파고들어 숨어 있던 적을 제거합니다.

장갑차가 신속하게 적진으로 돌진하면 생존율과 명중률, 통신 능력을 강화한 첨단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한 병사들이 쏟아져 나와 진격합니다.

KCTC 훈련에 사용되는 워리어 플랫폼 장구를 직접 착용해봤습니다.

꽤 무게가 상당합니다.

저는 공격조로 참여했는데 작전 시작 5분 만에 전사했습니다.

실전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산이든, 강이든, 도로든 어떤 지형에서도 기동성을 발휘하는 차륜형 지휘 장갑차는 드론을 조종하며 병사들과도 실시간 정보를 공유합니다.

육군이 이번에 공개한 훈련은 '아미 타이거 4.0'으로 불리는 미래 지상 전투 체계입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드론과 로봇, AI, 기동 차량, 워리어 플랫폼을 통합했습니다.

육군은 과학화 전투 훈련단, KCTC에서 내후년까지 '아미 타이거 4.0' 전투 실험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부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강정원 병장 / 육군 과학화 전투 훈련단 :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아미 타이거 전투 체계로 전투를 참여하니 전투 효율과 생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기본이고 실시간 전장 상황까지 알 수 있어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상 전력 증강이 기대되는데 워리어 플랫폼의 경량화와 전력 공급, 드론 통신 암호화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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