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예측불허인데, 신규 확진자가 처음 3천명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273명입니다.
전날보다 839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추석 연휴 여파로 전날도 역대 최다였는데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만 국내발생 환자가 2,512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18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91명, 대전 79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0명 늘어 총 339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61만여 명,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41만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가 73.5%, 2차가 44.8% 수준입니다.
이번 4차 대유행의 정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신규 환자가 3천명이 넘었고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10월 첫째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의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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