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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선행에... " 버스회사에 도착한 버스비·편지·선물

2021.10.04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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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선행에... " 버스회사에 도착한 버스비·편지·선물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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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버스를 태워준 버스 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버스 회사로 수십 개의 텀블러와 편지를 보낸 대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에서 대학생 A 씨는 집으로 가기 위해 23번 버스에 올랐다.

A 씨는 버스에 올라탄 뒤에야 버스 카드를 깜박한 사실을 알았다. A 씨는 버스 기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바로 다음 정거장에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버스 기사는 그냥 타고 가라며 버스비가 없던 A 씨를 배려했다.

이후 버스 기사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낀 A 씨는 당시 내지 못한 버스비와 함께 텀블러 30개, 편지 등을 해당 버스 회사에 보냈다.


A 씨는 편지에서 "당시 추석 연휴에 할 일이 많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저 스스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상황에서 기사님이 보여주신 선행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모두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연은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뿐만 아니라, 의정부 지역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뒤늦게 화제가 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직접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글을 남겼다. A 씨는 "제가 행복해진 만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보인 행동이 여러분들도 따뜻해지셨다니, 참 감사하고 보람차다"며 "코로나 때문에 참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기사님과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용기를 얻어간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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