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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트렌드는 '나노사회'...X세대를 주목하라"

2021.10.17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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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이맘때 내년 소비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었던 책, 김난도 교수팀의 트렌드 코리아가 출간됐습니다.


김 교수는 내년 소비 트렌드 확산의 주역으로 40대인 X세대를 꼽았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역대급 호황을 기록한 미술 시장,

아트페어에서는 박서보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 구매가 쇄도하는 등 미술 시장이 주목할만한 투자처가 되고 있습니다.

미술뿐 아니라 음악저작권, 주식, 부동산 등 투자 방법과 대상도 다양해지고,

'N 잡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잡, 쓰리잡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새로운 현상입니다.

[이유리 / 서울 상도동 : 물가도 많이 오르고 경제적으로 안정화 되지 않아서 아무래도 사람들이 직업 하나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팀은 개개인이 이렇게 각자도생하면서 사회 공동체는 더 미세하게 쪼개져 '나노사회'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개인이 이름조차 모르는 고립된 섬이 돼가는 양상을 띠며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경향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난도 /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 특히 코로나19는 안 그래도 원자화되는 사회에 정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마스크를 써버리면 저 사람이 지금 나를 보고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표정을 알 수 없다.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내년 소비 트렌드 확산의 주역으로는 X세대를 주목합니다.

40대인 X세대는 기성세대보다 풍요로운 10대를 보냈고 개인주의적 성향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며 사회의 허리이자 구매력이 가장 높은 세대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난도 /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 몸은 40대지만 아직도 게임도 할 수 있고 얼마든지 젊은 감성으로 놀 수 있는 10대 같은 X세대다. 그래서 저희가 '엑스틴'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은 실생활에서 더욱 확장돼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그 경계가 더 모호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촌스러웠던 것이 힙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시골 느낌 물씬 나는 일명 '러스틱 라이프'도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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