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일부 전동차의 안전 관련 부품이 고장 나 수년째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도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코레일 내부 자료를 보면, 코레일이 운용하는 전동차 325편성 가운데 9.5%에 해당하는 31편성에서 안전장치인 유류 지시계가 3년 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유류 지시계는 전동차 변압기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절연유가 제대로 흐르는지 나타내는 부품으로, 전동차 과열을 예방하는 안전장치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류 지시계 결함으로 전동차 핵심 부품인 변압기의 과부하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면 부품이 마모돼 안전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레일은 YTN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유류 지시계 결함 파악에 나섰지만, 해당 문제가 운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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