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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청 의혹' 심석희 수사 착수

2021.10.25 오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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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할 방침입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심 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사건을, 어제(24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심 씨가 "최민정이 감독한테 뭐라고 말하나 들으려고 락커에 있는 중"이라며 "녹음해야지"라고, 코치 A 씨에게 말했다는 메신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불법 도청한 심 씨를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접수됐고, 해당 민원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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