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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갈비뼈 부러뜨리고 방치한 부모 혐의 인정

2021.10.28 오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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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도중 7개월 아들의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방치한 20대 부부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혐의 등에 관한 첫 공판에서 부부는 혐의에 대해 대부분 자백했습니다.

부부는 지난 1월 집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들이 갈비뼈가 부러졌고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열흘 뒤에야 병원에 데려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부부가 앞서 지난해 6월에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을 집에 홀로 두고 피시방을 가는 등 여러 차례 피시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한 것도 드러났습니다.

다만 아이 아빠는 아이 엄마가 없을 때 아들을 따로 폭행한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을 때 부부는 아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놀다 넘어져 갈비뼈가 부러진 것이라고 경찰에 허위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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