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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 번째 출마 "시대교체"...닻 오른 다자구도

2021.11.01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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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시대 교체'를 전면에 내세우고 세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지만, 상황에 따라 대선 정국에서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2년 무소속 출마, 2017년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데 이어 세 번째입니다.

화두는 '시대 교체'입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더 늦기 전에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하겠다면서 여야정 협의체 실질화와 공수처 폐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건 당선을 가정했던 것이지 말 바꾸기는 아니라고 강조한 뒤, 야권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저는 당선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야권 대선 후보 가운데)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는 그분들도 각료의 한 분으로 역할을 부탁 드리는 그런 생각도….]

민주당에서는 곧장 '출마가 직업'이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보수 분열 가능성에 내심 반기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보수 분열의 한 효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안철수 후보의 등장은 보수 세력에게 더 불리한 일이죠.]

실제 안철수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에서 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야권분열은 필패라면서 일제히 손을 내밀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중도지향적인 분들을 모시고 오려면 안 대표가 없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 DJP 연대하듯이 세력 대 세력을 서로 연대를 해서 공동 정부를 창출할 수도 있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YTN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 제3 지대의 후보를 단일화 노력도 안 하고,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저는 그건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손짓에 당장 응할 생각이 없는 안 대표는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설에도 문재인 정부의 공과부터 밝히라고 선을 그었고, 김 전 부총리 측은 구태정치 선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단호한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끝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일 경우 막판 단일화와 합종연횡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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