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들이 나서기 아주 좋은 날씨인데요, 함평에서는 국화 축제가 진행 중이라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함평 엑스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국화가 참 예쁘게 피었군요?
[캐스터]
네, 화사한 국화를 감상하는 눈도 즐겁고요, 정원에 향긋하게 퍼지는 꽃향기를 맡으니 기분까지 저절로 좋아집니다.
이곳 함평 엑스포 공원은 159만 제곱미터, 무려 축구장 100개가 넘는 크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원에 빼곡하게 피어난 천만 송이의 국화들이 마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이번 달 21일까지 진행되니까요.
한번 방문하셔서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요.
영남 동해안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대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을 맞겠고요.
그 밖의 지역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 20도로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지방의 비는 주 중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추위 속에 중부 내륙 곳곳에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출근길, 추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여기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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