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인 오늘, 따뜻한 겉옷과 함께 우산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린 뒤 낮부터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현재 서해 상에서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이 유입되며 서해안에 이어 서울에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일부 영남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 무렵, 수도권 지역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최대 40mm의 비가 예상되고,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하늘 가득한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현재 서울 15.1도, 대전 13.4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구름 뒤로 북극 한기가 남하하며 오늘 서울 낮 기온 11도, 대전과 광주 13도, 대구 16도에 머물겠고,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곳곳에 비나 눈 소식이 잦겠고, 날은 갈수록 더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오늘 밤사이 많은 눈이 쏟아지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까지 비상입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소형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의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