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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간호' 집중...윤석열, 오늘 광주 방문

2021.11.10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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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아내 곁에 있고 싶다. 어제 하루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아니라 남편으로서의 하루를 보낸 거죠?

[김수민]
그렇습니다. 낙상사고라고 하는. 이건 사생활의 영역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대선후보 일정에 영향을 끼치는 공적으로 연결되는 그런 고리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일단은 가족, 배우자를 지키겠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드러낸 것이고. 또 공교롭게도 그 날이 전국여성대회가 있는 날이었거든요.

그리고 이 자리에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다함께 모인다라고 하는 그런 것도 이제 조명이 갔었던 부분인데. 이재명 후보가 여기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 것. 대신에 배우자를 지키게 되었다는 거. 이게 좀 공교롭게 맞물려 돌아가는 그런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대선 후보로서는 참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아무래도 후보의 크고 작은 선택이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이런 지지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김수민]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부정적인 분들도 있을 텐데 긍정적인 분들은 그래도 선거운동 정도야 하루 안 하더라도 괜찮은 것이고. 그런 것들을 과감하게, 혹은 과감하게까지도 아니고 아주 자연스럽게 배우자를 간호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부정적인 쪽에서는 저걸 굳이 그렇게 메시지를 내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이런 사정이 있으니까 못 나간다 정도만 했으면 어땠을까. 이것도 홍보로 쓰는 게 아니냐, 이런 부정적인 인식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들은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후보를 유권자들이 평소에 어떻게 보고 있었느냐가 그대로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보여지고 제가 긍정적인 거하고 부정적인 것의 예시를 들었지만 이것보다 훨씬 다양한 갈래의 해석이나 상상, 혹은 아무 생각도 없는 분들도 있을 거고. 그렇게 연결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던 대로 본다고 하는 것이고. 우리가 인류를 N명이라고 표시를 한다면 N개의 세상이 있다, 이런 표현을 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결정을 할 때 찬성, 반대 이런 걸 떠나서 세상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것조차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N개의 인식과 해석이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앵커]
인식을 바꾸시는 분이 또 있을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이건 표심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보겠고요.

[김수민]
바꾸는 방향도 이쪽에서 저쪽인 경우도 있고 저쪽에서 이쪽인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부인 김혜경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내조의 힘이라고 하잖아요.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었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대선 본격적인 국면인데 대외적인 활동이 당분간 불가능하게 된 건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김수민]
이게 사실 굉장히 사생활적인 영역이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크게 다친 건 아닌데 이왕 다친 김에 정신적으로까지 포함해서 쉬어가겠다고 생각한다면 또 쉬어갈 수 있는 권리, 자유는 충분히 또 있는 거겠죠. 그러니까 배우자의 선거운동을 보는 유권자의 시선도 다양합니다.

배우자가 너무 안 나오면 저기는 왜 이렇게 안 나올까라고 불안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유권자도 있고 한편으로는 나는 배우자가 너무 개입하는 거 싫어, 이런 유권자들도 있거든요.

이것이 끼칠 영향들은 굉장히 복잡다단한 것이어서 그런데 기본적인 원칙들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비록 공적으로 드러나게 된 부분이지만 사생활의 영역이다라는 것도 함께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누구든지 간에 이 사생활영역은 보호받고 그렇게 침해받지 않는 그런 권리가 있다는 것도 같이 염두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오늘부터 다시 공식활동을 시작했는데 윤석열 후보와 조우를 했더라고요. 글로벌인재포럼에서 만났는데 윤석열 후보가 이십 몇 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다, 이렇게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활동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보기는 봤을 텐데 저는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형사사건은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긴장감이 돌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김수민]
이것도 사실 의도를 좀 짐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 셈인데 그게 다른 의도가 아니고 그냥 굳이 예전의 인연이라도 얘기를 함으로써 인사를 해야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 말 속에 어떤 의도가 있는, 예를 들면 하나를 추정해 보자면 나는 이제 나쁜 사람들 잡는 검사였고 그쪽은 조폭 변호 이런 논란도 있지 않느냐, 이런 걸 상기시키려고 했던 것인지.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거는 어떤 의도를 악의적인 쪽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휘말려 들어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정치인이 택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언중유골로 되돌려준다거나 아니면 좀 모른척 한다거나. 그리고 모른 척하는 건지 모르는 건지, 이건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결국 각자의 의도를 짐작하는 건 대단히 어렵다고 하는 건데. 그런데 제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로는 이걸 소재로 해서 충돌이 이어나거나 실랑이가 일어나거나 이 길로 가지는 않았다고 하는. 그래서 어쨌든 외형적으로는 평온한 만남이 아니었나, 이렇게 평가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언중유골은 아니었던 건가요?

[김수민]
그거는 본인만 아는 영역이 되겠죠. 그리고 상대방이 또 어떻게 느꼈느냐 역시도 그 상대방만 알고 있는 영역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두 후보, 악수는 하면서 내면의 신경전은 상당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상황인데. 재난지원금 추진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당에서 얘기하는 건 명칭이 달라졌어요. 방역지원금이라고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도가 있는 걸까요?

[김수민]
글쎄요, 이게 방역지원금이라고 해서 어느 쪽에만 돈을 써야 된다, 이렇게 정해놓은 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제 그냥 현금을 지급한다는 아이디어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대 논리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선별적으로 집중해서 줘야 된다, 이 논리는 민주당이 정면으로 특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논리가 아직까지 방역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는데 소비진작을 위해서 돈을 풀어도 되느냐, 이 부분이 좀 더 우려가 될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소비진작을 하라고 돈을 주는 게 아니라 방역물품, 마스크라든지 손세성제라든지 여러 가지로 돈이 들어가는 건 사실이 아니냐. 그러면 그것을 좀 장려해 주기 위해서, 보조해 주기 위해서 지급하는 것이다.

[앵커]
진짜 마스크만 살 수 있는 건 아니죠?

[김수민]
그렇죠. 다르게 생각해 보면 그 돈으로 마스크를 사더라도 그 마스크 사면서 아낀 돈을 또 소비로 쓸 수 있는 거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사실 돈이라는 주체도 이게 돈이 용처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까 전에 제가 사람의 내면 해석하기 힘들다고 그랬더니 돈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성격에 부여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느냐 인식을 심어주는 거, 프레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민주당이 택한 건 소비진작이 아니라 재난에도 어쨌든 비용이 필요하다, 이 부분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1인당 마스크 구입 비용을 대략 계산해서 이제 1인당 지급비용을, 지급하는 액수를 산정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민심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걸 봐야겠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대선정국 키워드도 보여주시죠. 계란 맞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입장입니다. 윤석열 후보, 전두환 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었는데 오늘 광주를 방문하거든요. 계란이든 썩은 사과든 맞겠다, 이런 입장이에요.

[김수민]
이 말도 저는 여러 갈래로 해석 가능하고 특히 극단적인 거 두 가지를 예시로 들자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쪽에서는 반성의 의지가 대단하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겠고 부정적인 쪽에서는 반성보다는 반전이 목적 아닌가.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이미 나온 얘기니까 제가 소개해 드릴 텐데. 실제로 계란을 일부러 맞으러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죠. 그런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저는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건 에너지가 막 들끓어 있을 때 방문하면 실제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런데 조금 가라앉은 시점에 방문하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광주시민들도 절대 계란 안 던진다, 그럴 일이 없다고 얘기들을 하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이용섭 시장 같은 경우에도 품격 있게 반대하겠다, 이런 얘기를 다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준비가 되어 있고 남은 관건은 광주시민들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굉장히 의연하게 비판을 하고 반대를 하시더라도 의연하게 하실 거라고 보여지고요. 마지막 남은 관건은 윤석열 후보가 얼마나 진솔한 모습을 보일 거냐, 이게 마지막 남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김종인 전 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서 무릎을 꿇은 장면이요. 그 사진 한 장은 상당히 반향을 일으키기는 했는데 그에 버금가는 진정성을 보여주겠다고 했거든요. 어떤 그림이 가능할까요?

[김수민]
이게 김종인 전 위원장에 비해서 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냐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사과했던 거는 다른 인사들이 했었던 5.18 망언에 대해서 내가 대표로서 대신 사과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금 사과가 수월한 측면이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대표이기 때문에 5.18 망언했던 인사들은 당내에서 제압됐다고 하는 그런 것을 깔고 들어가는 거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윤석열 후보가 진짜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거냐. 그건 아닐 것이다라는 변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발언이 이렇게 파장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발언의 당사자고 또 사과를 늦게 했다라는 게 중평입니다.

그렇다면 굉장히 첨예한 상황이 될 텐데. 이 경우에 굉장히 운신의 폭이 좁을 수 있다고 하는 거고. 그런데 저는 이런 경우에 모든 정치인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어쨌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것이 가장 처음의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그 모습이라든지 말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사과에 걸맞는, 반성에 걸맞는 단어들이 나올 것이다, 이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도 광주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전두환 씨 비석을 밟아서 그 장면이 또 주목을 받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어떨까요?

[김수민]
비석을 밟는 게 패턴이 있어요. 그러니까 정치인 같은 경우에는 어떤 분들은 위에서 막 뛰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시민들 중에서는. 막 여러 번 밟거나. 그런데 보통 정치인분들은 지나가면서 한 번 밟고 이렇게 지나가는 게 보통의 패턴입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했어요. 문재인 대통령도 그랬고 이낙연 전 대표도 그랬고.

[앵커]
지금 이재명 후보 장면이 나오고 있네요.

[김수민]
그렇게 지나가기도 했고 혹은 김무성 전 대표처럼 그 부분은 피해 가는 이런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그쪽 경로로 길이 안 잡혀서 일부러 피해 간 거냐, 아니면 경로를 잡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냐, 이거로 논란인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유독 다른 것이 일단 이재명 후보였어요. 저 위에서 오래 머문 편이었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 어떻게 할 거냐 했을 때 기존 정치인들이 했던 방법을 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무던하게 밟고 지나가는 것도 원래 했던,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일부러 경로를 피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 경로를 다르게 잡을 수도 없을 거거든요. 그러면 저도 사실 궁금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또 다른 어떤 선택을 해야 될 텐데 그것이 무엇일까, 이런 부분들이 좀, 사실은 굉장히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그 사건에서 비롯된 거기 때문에 흥미롭게만 지켜볼 수는 없는데 이것도 관건이 되고 있는 게 또 정치의 현실이죠.

[앵커]
그러게요. 저희가 이렇게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얘기하는 이유가 이번 광주 방문이 여론의 변곡점이 될지 이게 또 중요하기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수민]
정치는 복합적인 것들이 맞물려서 결정을 한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는 축적되어 있던 것들이 영향을 끼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글쎄요, 저는 이번 방문 하나로 지지율이 올라간다거나 혹은 더 내려간다거나 이렇다기보다는 당분간 유지가 되는데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광주라든지 5.18이라든지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관련해서 어떤 행보를 하고 정책을 하는지, 이것들을 좀 더 지켜보면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떤 장면의 연출보다는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주느냐,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마지막 키워드 내용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습니다. YTN의 대선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그래픽으로 대선 여론조사 결과 보여주시죠. 먼저 가상 다자대결부터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34.6%.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44.4% 지지율. 그러니까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9.8%포인트 차고요.

양자대결도 좀 보여주실까요? 양자대결로 가면 범위가 조금 더 벗어납니다. 이재명 후보가 37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50%. 이렇게 나오네요.

[김수민]
지금 보고 계신 여론조사는 최근에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ARS로 조사를 하느냐, 아니면 전화면접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어쨌든 결과적으로 좀 다르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리고 경향을 보면 ARS로 조사를 하는 경우가 국민의힘이라든지 윤석열 후보 이쪽에 좀 높게 나타납니다, 지지율들이. 그래서 다른 방식을 택할 경우에는 좀 격차가 좁혀졌었다고 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런데 최근 며칠간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거의 다 우세였던 건 사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여론이 50% 넘어가는 여론조사는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정권교체 여론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하고 조금 더 맞붙어 있다, 격차가 줄어 있다고 하는 거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또 벌어져 있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

하여튼 그게 이제 드러났다고 볼 수가 있겠고. 다자구도에서도 현재는 윤석열 후보가 더 유리하다, 이것도 같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역별 그리고 연령대별 조사 결과도 흥미로운데 조사 결과 보여주시죠. 먼저 지역별 조사 결과 좀 살펴볼까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45.4%, 인천경기 지역에서 44%의 지지를 받았고요. 또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35.7%, 인천, 경기지역에서 35.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김수민]
일단은 전반적으로 지역구도로 놓고 보더라도 윤석열 후보가 우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인천, 경기 쪽입니다. 인천경기는 서울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한테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앵커]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니까요.

[김수민]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또 도지사 평가에서 다른 자치단체장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었어요. 민주당 지지층에 머물지 않는 평가를 받는 편이었기 때문에 인천, 경기에서는 특히 확장성이 있을 거라는 그런 기대를 이재명 후보 측에서 갖고 있었을 텐데. 어쨌든 여기서는 일단 윤석열 후보가 더 우위인 것으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20, 30대에서 윤석열 후보가 또 앞서는 조사결과가 있었는데 그것도 보여주시겠어요. 연령대별 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20대에서 38.2%의 지지를 얻었고요.

또 30대에서도 40.6%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에서 지금 앞서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여론조사를 대조적인 걸 같이 소개해 드릴 수밖에 없겠는데.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20대에서 두 후보 지지율이 다 10%대로 낮은데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조금 높은 조사도 있었고 30대에서도 같은 조사인데 이재명 후보가 조금 높은 곳도 있었어요.

어쨌든 ARS라는 방식을 통해서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라고 볼 수 있겠고. 일단 20대는 양 후보 다 사실 지지율이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직 비어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유동적인 세대다라고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고. 30대는 20대보다는 조금 더 고정적인 성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뼈아픈 부분은 어쨌든 30대가 최근까지만 해도 민주당 우위 세대였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뒤집혔다고 하는 거, 이런 부분들이 일단 이 조사가 지역이라든지 세대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놓고 봐도 윤석열 후보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하는 게 드러나는 여론조사였습니다.

[앵커]
보수와 진보의 표심은 또 어떻게 움직였는지 이 부분도 여론조사 결과가 있는데 좀 준비해 주시죠. 보수층은 윤석열 후보 쪽 그리고 진보 쪽은 이재명 후보 쪽이 당연히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양 후보 모두 이 부분을 제일 중요시할 것 같습니다. 중도, 어디로 가고 있나. 이 부분인데 43.3%로 윤석열 후보가 10% 정도 앞서고 있는 점을 확인해 볼 수 있네요.

[김수민]
일단은 보수, 진보로 먼저 짚어드리면 보수 쪽의 결집력이 윤석열 후보 쪽이 조금 더...그러니까 진보에서 이재명 결집력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거든요.

이게 대장동 의혹 여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장동 의혹이 진보적인 개발이었느냐라고 하는 그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양쪽의 결집력이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반면에 보수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여당이나 정부에서 만들어낸 공작에 가까운 것이라는 그런 시각들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보수층이 안 흔들렸다고 볼 수 있겠고. 중도층의 저 현상은 지난 총선 이후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나타나는 흐름인데 중도층은 2020년 총선이나 그 이전 2018년 지방선거, 2017년 대선 그리고 2016년 총선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180석을 얻고 난 다음에 집중적으로 정부에 대한 견제, 비판 이런 여론들이 뜨면서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 우위가 됐던 거거든요. 그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추세로 또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간략하게요. 이제 넉 달 남았잖아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 하나의 흐름인데. 남은 표심의 최대 변수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수민]
저는 이번 대선의 대결이 양자구도를 가정을 하고 이재명 대 윤석열이다라고 이렇게만 표현이 많이 되고 있는데. 양자구도로 갈 것인지 다자구도로 갈 것인지 그 갈림길의 대결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다자구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 부분이 저는 거대 정당의 솜씨를 보여줄 거라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두 후보가 단일화 압력이라든지 이런 거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제3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표를 잠식하도록, 그리고 내 표는 지키도록 이런 솜씨를 얼마나 보여줄 것이냐, 이것도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수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수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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