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의 우주에는 9천 600톤의 우주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고, 이 중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을 만큼 큰 것도 2만 6천 개가 넘는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어제 러시아가 수명이 다 된 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해 우주 쓰레기 천 500개 이상이 더 늘었다며, 지구의 기후변화 사태에 이어 우주에서도 환경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신과 일기예보, GPS 등 많은 서비스가 우주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인공위성이나 발사체 잔해 등으로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우주 쓰레기의 위험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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