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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국어가 쓰인 의문의 상자...요소수 대란 속 딱 걸렸다

자막뉴스 2021.11.17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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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요소수 대란이 한창이던 지난 12일,


인천항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중국어가 쓰인 갈색 상자들이 창고 안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자 하나를 열어 보니, 파란색 통에 담긴 차량용 요소수가 나옵니다.

국내 요소수 공급난을 틈타 무역업자들이 중국에서 들여온 요소수 8천2백 리터를 경찰이 적발한 겁니다.

38살 A 씨 등 네 명은 지난 12일 시료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중국 청도에서 요소수를 들여와 창고에 쌓아두고 직접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11일, 사재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내리면서, 주유소가 아닌 곳에서 요소수를 사고파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들은 전국 주유소에 시중 가격의 6배에 달하는 10리터에 6만 원까지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압수한 요소수 8천2백 리터는 시료 검사를 거친 뒤 이상이 없으면 시중에 유통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차량용 요소수 5천4백여 리터를 불법으로 쌓아 둔 주유소 사장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8일 정부는 사재기를 막기 위해 각 주유소에 요소수 비축량을 제한했는데, 이 기준을 훨씬 초과해 보관한 겁니다.

[임경호 /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 대비 10% 이상 추가 보관을 금지하는 고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142%를 초과 보관한 혐의로 검거하였고….]


이들은 주유소를 찾은 다른 사람들에겐 요소수를 판매하지 않고, 단골 30여 명에게만 시중 두 배 가격으로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계기관은 압수한 요소수를 다른 주유소를 통해 판매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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