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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 4살 딸 도로에 버린 친모..."양육 힘들어 버렸다"

2021.11.30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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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네 살 된 어린 딸을 도로에 버리고 도망친 친모가 미리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친모 3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가 범행 전 게임 채팅방에서 아이를 버리는 데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평소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어 게임 채팅방에서 유기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밤 10시쯤 경기 고양시의 도로에 4살 된 딸을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고 지내던 B 씨의 차에 딸을 태운 뒤 고양시까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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