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가수요 상당부분 해소...시장 빠르게 안정세"

정부는 요소수 수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수요가 줄어들면서 요소수 유통 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11월 중 발생한 요소수 가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필요한 양보다 요소수를 많이 사두려는 수요가 있었는데, 요소·요소수 수입과 생산이 안정화하면서 이 같은 우려도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량은 지난달 16일 39만5천L, 17일 38만8천L에서 30일에는 23만3천L로 줄었습니다.

반면, 국내 요소수 생산물량은 지난달 24일 117만L, 25일 135만L에서 29일 85만L 등으로 하루 소비량 60만L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으로부터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수입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