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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 확신...국민 반대하면 강행은 안 해"

2021.12.02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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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토론하되 국민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반대하면 기본소득을 하지 않겠다는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기본소득 공약을 철회하는 건 아니고 정책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은 현재 아동수당으로 반영돼 있고,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65세 이상 모두에게 20만 원을 주겠다고 공약한 것도 부분 기본소득이라면서 앞으로 청년이나 농민 계층에 대한 기본소득은 보편 복지 형태로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 국민 기본소득은 재원 마련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위원회 등을 통해서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동의할 때 정책으로 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주요 정책을 번복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어떤 정책이든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 필요한 정책은 실현할 거라면서 꼭 필요한데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국민 뜻을 우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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