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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확진자 3일 만에 4배 증가...입원 68%가 40대 이하

2021.12.04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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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현지시각 3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만6천여 명으로, 사흘 전에 비해 거의 네 배로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현재 4차 확산이 시작됐으며 신규 확진자의 4분의 3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추산됩니다.

전염병연구소는 수도권 츠와네 지역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68%가 40대 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가 주도한 3차 감염 파동 초기에 50대 이상이 전체 입원의 66%를 차지한 것과 대조됩니다.


또 3차 파동 초기 때는 중증이 66.1%에 달했던 데 비해 이번 4차 파동 초기 중증 비율은 32.9%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입원 환자의 11%가 2세 이하였습니다

현지 매체는 새로운 감염이 처음에는 10∼29세를 중심으로 증가하다가 이제는 전 연령대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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