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대설' 포근, 서쪽 초미세먼지↑...동해안 비·눈

절기 '대설'인 오늘, 내륙은 맑은 가운데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13도로 예년 기온을 8도나 크게 웃돌겠는데요.

다만,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강원 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강원 북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는 5~1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13도, 부산 16도로 예년 기온을 3~8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맑고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가 점점 더 탁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