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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부터 인명수색·관광 상품까지...드론 상용화 성큼

2021.12.12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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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 배달과 택배는 이제 영화 속 모습이 아닌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를 앞둔 드론 산업,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점심 도시락이 드론에 실립니다.

곧이어 하늘 위로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호수를 지나 배달 장소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드론으로 배달받은 샌드위치입니다. 이 드론 상용화 기술은 택배나 배달에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드론 실증지원사업.

그동안의 성과를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도시락 대신 구급함을 탑재한 드론이 비행을 시작합니다.

산악지대가 많은 강원 산간지역 강풍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됐습니다.

비가 내려도 끄떡없습니다.

구급함 긴급 운반은 물론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이나 현장 확인이 가능합니다.

[드론 제작 업체 관계자 : 우천 환경에서 한 시간 이상 비행 인증 테스트를 마쳤고, 인증서도 발급받았습니다.]

드론은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됩니다.

LED 조명에 레이저를 추가한 드론이 하늘 위에서 펼치는 군무.

호수 위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가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방제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드론은 센서를 통해 농지를 정밀 분석하고 방제 횟수와 방제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농지를 관리합니다.


[드론 제작 업체 관계자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고객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강조되는 비대면 문화에서 더욱 주목받는 드론 산업.

다양한 분야 상용화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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