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오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오늘(16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어제 서울과 인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오늘은 수도권 전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수도권 지역에 있는 석탄발전소 4기는 감축 운영을 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은 제한되며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폐기물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에서도 배출 저감조치가 실시되고,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바꾸거나 살수차를 운영하고 방진 덮개를 씌우는 등의 조처를 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비상저감조치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외출할 때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외출한 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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