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주된 전파 경로로 꼽히는 겨울 철새가 132만 마리 도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 철새 168종 약 132만 마리가 도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겨울 철새 개체 수는 지난해 12월 123만 마리와 비교해 7.2% 늘어났습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와 조류는 30종으로, 전체의 77.7%인 약 102만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야생조류 대응 상황반'을 가동하고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 활동을 2주 1회에서 1주 1회로 강화한 상태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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