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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함박눈' 펑펑...최강 한파에 '미끄럼 비상'

2021.12.18 오후 09:51
일요일 새벽 사이 또 한차례 눈…수도권 1∼5cm
영하권 추위 계속…빙판길 미끄럼 사고 위험 커
내일 아침까지 한파·눈…낮부터 예년 겨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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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돌아간 사회적 거리두기 첫날, 한파 속에 수도권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새하얀 눈이 반갑기도 하지만, 미끄러운 도로 상황은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밤사이 한 차례 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강 한파로 얼어붙었던 도심이 순식간에 새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굵은 함박눈이 쏟아지며 빌딩과 거리, 나무 위에도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첫 함박눈에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하얀 눈 세상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아이들도 오랜만에 만난 새하얀 눈이 반갑기만 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이번 겨울 첫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5cm 안팎의 눈이 기록됐습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

이번 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도에 최고 8cm, 수도권과 그 밖의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 19일 자정에서 새벽 사이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눈과 함께 밤사이 영하권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빙판길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큽니다.

[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 본부장 : 새벽, 산간, 도로 주변, 강가에는 '블랙 아이스' (도로 살얼음)이 있다고 보시면 돼요. 운전자들은 일반 속도보다 20~30% 감속하고 안전거리는 많게는 4배 이상 줘야….]


이번 한파와 눈은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당분간 이면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가능성이 커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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