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한파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대신 중부와 전북 지역에 약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에 눈발이 잠시 약해지겠지만, 퇴근길 무렵 눈구름이 다시 발달하겠고요, 저녁까지 내륙 곳곳으로 비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비로 인해 도로가 빙판을 이루거나, 살얼음이 생겨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의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에 최고 3cm,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여기에 대기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현재 중서부와 대구 지역의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 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보다 3~4도가량 높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와 대구 9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공기가 다시 차가워지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서울 기온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임인년 새해 첫날인 토요일에도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