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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與, 탈당파 대통합 추진...이준석, 선대위 복귀 시동?

2021.12.29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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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노동일 /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의 '대통합'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달부터 탈당파의 일괄 복당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들의 복당식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과연 지지층 결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를 곧 만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노동일 경희대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녹취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선대위 사퇴 기자회견을 연 지 일주일여 만에 선대위 복귀 시동이 걸리는 모습인데요. 오늘 나온 관련 발언 먼저 듣고 오시죠.

[김철근 /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선대위직을 갖느냐, 안 갖느냐의 형식적인 논리에 얽매이기보다는 중요한 것은 후보와 대표와의 관계의 문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선대위 복귀의 골든 타임은?)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연말연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연말 이내에 당내 문제가 좀 해소됐으면 하는 그런 기대와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번 주에 이준석 대표를 만난다고 합니다. 이준석 대표 측에서도 이렇게 연말 안에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최창렬]
선거를 치르는데 게다가 박빙의 선거를 치르고 있잖아요. 그런데 선대위의 갈등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에요. 지난 3일날 이른바 울산회동에서 봉합이 됐는데 18일 만에 21일날 선대위원장을 그만뒀단 말이에요, 이준석 대표가. 그런데 문제는 연내에 해결됐으면 좋다고 했는데 연내라는 게 지금 내일이랑 모레란 말이에요. 연내 연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갈등 구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김철근 정무실장 얘기처럼 당대표와 후보 간에 기본적인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윤핵관이라는 얘기는 여러 번 나왔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다시 선대위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으면 아직 70일 남았는데 또 불거질 수 있는 거거든요. 오늘 또 오후에 기자들과 얘기하는 거 보니까 이준석 대표는 들어오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선대위 복귀한다는 건 아니다 또 이렇게 얘기해서 또 다른 보도를 보면 선대위에 복귀할 마음이 있는 것 같고 그러나 아직 명분은 별로 없어 보이고. 이런 양쪽에서 굉장히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게 바로 명분이잖아요. 사실 정치는 명분 싸움이기도 한데. 들어오려면 이준석 대표에게 명분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명분 제공은 선대위에서 제공해야 되는 것이고요. 어떤 명분이 있을까요?

[노동일]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도 그렇고 지금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별로 명분을 주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윤석열 후보 얘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굳이 대표에게 요청할 생각은 없다. 당대표 역할을 잘할 것이다, 본인이 알아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자면,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당대표가 저렇게 밖으로 돌면서 당 내부 비난하고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니까 빨리 복귀해서 뭔가 원팀이라는 모양새는 갖추고 싶은 필요성은 있죠. 그러나 아까 최 교수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그냥 또 슬그머니 복귀해서 어떤 명분으로든. 후보가 전화 한 통 하면 되겠죠. 위원장이 전화하든지 해서 복귀해 달라. 그게 명분이 되겠죠. 전화 한 통 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전화 한 통도 안 했다는 것이고 앞으로 할 예정도 없다는 것을 보니까 그런데 만약에 어떤 명분을 주든 슬그머니 복귀했다? 그러면 이런 거 또 불거집니다. 언제든 또 불거지니까 근본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계속해서 윤핵관, 윤핵관 얘기를 하죠. 윤핵관이 누구인지 정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를 얘기하는 건지. 장제원 의원 얘기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또 아니라고 그러고 장제원 본인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누구를 지칭하는 건지. 그리고 만약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어떤 점에서 그렇게 걸리적거리는 것인지.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후보 일정을 보좌하고 뭔가 동선을 챙기고 하는 그런 사람이 다 있잖아요. 있어야 되는 것이고. 그런데 뭐가 문제인 것인지 정확히 얘기를 하고 그것을 후보와 담판을 지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할 것인지 아니면 그런 일이 더 이상 뭐 때문에 있어야 되는지를 서로 납득하고 그다음에 복귀하든지 말든지 해야지 지금처럼 또 얘기해서 명분을 주고 말고 해서 슬그머니 복귀한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복귀 자체가 목적이 아니니까요.

[노동일]
그렇죠.

[앵커]
지금 현재 윤 후보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태인데요. 현장 상황을 연결해 볼까요.

[앵커]
그렇습니다. 첫 일정으로는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어떤 상황인지 들어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안동 도산서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윤석열 후보 일정을 계속 함께하고 있는데 지금 윤 후보, 도산서원에 있죠?

[기자]
저는 지금 도산서원 앞에 나와 있는데요.

윤 후보는 제 뒤에 보이는 서원 건물에서 관계자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안을 둘러보고, 현재는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은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윤 후보는 여기서 퇴계 이황의 정신을 계승하고, 올곧은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합니다.

앞서 윤 후보는 대구 경북 방문 첫 일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건설현장 방문을 택했는데요.

윤 후보는 이 자리를 찾아 원전 산업을 고사시킨 현장이라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감원전'을 주장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없고 다른 길을 갈 것처럼 말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그렇다면 그동안 왜 가만 있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는 한편,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 개 창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도산서원 일정을 마친 뒤 안동에서 열리는 경북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경북도민들이 나서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선대위와 당 내홍 관련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갈등 봉합을 위한 조율이 계속 되고 있는 거죠?

[기자]
윤 후보가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하며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 나선 사이, 국민의힘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분 봉합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이 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중재자로 나선 김기현 원내대표는 '잘 정리됐다'면서 대선 승리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초 중순쯤에는 사태가 정리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이준석 대표는 오후에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복귀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고, 조건을 내걸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 같이 돼서 굴러가는 게 상당히 민망하고 죄송스럽다면서 이준석 대책이 아닌 선거 대책에 집중해줬으면 한다면서 다소 거리를 뒀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앵커]
김승환 기자가 윤석열 후보의 일정을 계속 같이 다니고 있는데 앞서서 두 분 모두 기본적으로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마는 지금 울산 회동이 있었고요. 그때 돌아왔었고 그 당시에도 김기현 원내대표가 조율을 상당히 진행했던 것으로 들려 왔거든요. 이번에도 김기현 원내대표가 조율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창렬]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조율을 해서 봉합이 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갈등구조는 그대로 내재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윤석열 후보 경선 때부터 보면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비대했던 면이 있고. 그게 다시 선대위로 합쳐지면서 그래서 윤핵관 얘기가 나온 것이고 파리떼 얘기도 나오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그런 기본적인 구조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게 해결이 쉽지 않아요. 김종인 위원장도 그런 얘기했잖아요. 지금 다 개편하는 거 쉽지 않은 일이다. 혼란만 가중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그랬는데. 이게 잘잘못을 따지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선거가 지금 어쨌든 이겨야 되는 거 아니에요, 윤 후보가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그런데 이 갈등구조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요. 이준석 대표가 곱든 밉든 간에 같이 포용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서 그야말로 흔히 말하는 원팀이 돼도 될까 말까 한데, 양쪽 다.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이따 민주당 얘기도 나오겠습니다마는 과거에 나갔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하고 국민의당 갔다가 다시 민생당 갔다가 이번에 다 들어오잖아요. 그러고 있는 판에 지금 있던 대표까지 이렇게 밖으로 돌면 안 되는 거거든요. 이건 가장 문제의식을 심각하게 느껴야 될 사람이 윤석열 후보 본인이에요. 본인이 출마할 후보 아닙니까? 후보 중심으로 봐야 되고 이준석 대표도 과도하게 윤석열 후보 말처럼 정치평론가는 제3자인 우리들이 하는 거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런 가운데 이 얘기가 상당히 저는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가 궁금해서 그런데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김한길 전 대표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리고 호남 출신 말씀하신 것처럼 다 끌어들이고 있는데 아예 신당 창당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근거 있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여당이 견제구를 던지기 위해서 했던 말인지 궁금하네요.

[노동일]
전혀 근거 없는데 얘기를 던지면 누가 그것에 대해서 수긍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런 것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필요성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다. 그러면 국정이 순탄하겠습니까? 지금 압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잖아요. 거의 세력을 합치면 180석 가까이 되는데.

[앵커]
열린민주당이 합치면 172석? [노동일] 그러니까요. 그러면 거대 야당이 있는 건데 국정 운영이 순탄하겠느냐고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들이 마음을 먹으면 국정운영 마비시키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건. 그러니까 필요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례도 있었죠. 과거 열린우리당 창당한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러면 실현가능성은 과연 있느냐. 저는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일단 정계개편이 되고 신당 창당이 되려면 민주당 세력이 대거 이탈해서 국민의힘 쪽 여당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된다면. 그런데 지금 그렇게 할 인센티브가 뭐가 있습니까?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음습한 시절에는 돈도 쓰고 검찰 수사해서 겁도 주고 이래서 야당에 이탈해서 여당으로 가는 것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되겠습니까? 안 되는 것이고요.

선거를 앞두고 헤쳐 모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총선은 2024년도에 있습니다. 2년이나 남았습니다. 2년 동안 그게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신당 창당이 되려면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이 돼야 되는데 가능하지 않고요. 그리고 지금과 같은 시대에 만약 야당 탈당해서 여당으로 간다? 그건 그 사람의 정치생명은 끝나는 거죠. 그러니까 필요성은 있어 보이는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공수처 문제입니다. 통신자료 조회 논란 계속되고 있는 건데. 이 부분이 야당 정치인도 포함돼 있고 언론인, 언론인 가족까지 민간사찰까지 했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잖아요.

[최창렬]
그러니까 이게 수사대상자와 통화한 사람들의 통신기록을 보는 거거든요. 도청 감청하고는 다른 거기는 해요. 그러니까 이 부분이 항상 지적돼 왔던 부분들이에요. 이건 검찰이나 경찰도 통신조회를 많이 해 왔어요. 그건 수백만 건씩 하고 이랬는데 이름, 주민번호 이런 것들. 이번에 공수처는 이렇게 할 명분이 없습니다.

이번에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통합했잖아요, 지금. 그리고 맨 처음 내세운 게 검수완박이에요.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 열린민주당이 어느 정당보다도 검찰개혁을 많이 부르짖었던 정당과 합당했단 말이에요, 통합을 했거든요. 그런데 공수처의 이러한 행동이 과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과 경찰의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잘못된 관행으로 지적돼왔던 거였단 말이에요.

공수처라는 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라는 건 바로 검찰의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고치라고 만든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관행을 그대로 답습한다. 기존의 검찰과 경찰이었으면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서 그런 것들을 통제할 만한 장치가 약하니까 할 말이 있다 하더라도 공수처는 적어도 현재의 검찰의 잘못된 폐습을 개혁하고 혁파하고자 생긴 기구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이건 말할 명분이 없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적법하다고 얘기했어요, 공수처가. 명백하게 전기통신법에 따르면 그렇게 불법적인 건 아닐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불법적인 요소가 많이 있는 거예요.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공수처가 유감을 표명했거든요. 이건 고칠 필요가 있고 이건 대단히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일]
이번 내용은 계속해서 선수만 교체해서 공방이 계속돼왔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최 교수께서 전기통신사업법을 얘기했는데 전기통신사업법 83조 3항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사업자에게 SK나 KT나 LG 이런 사업자에게 통신자료 확인을 요청하면 그걸 줄 수 있게 돼 있어요.

[앵커]
누구랑 통화했는지 정도까지만.

[노동일]
그렇습니다. 통화내역이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자료만 하는 거니까. 그런데 그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헌재에서 이거 한번 다뤘는데 제공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니까 전기통신사업자가 제공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니까 공권력 행사가 아니라고 각하해서 내용을 따지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나 사업자들이 얘기하는 것은 수사기관에서 요청하는데 우리 안 줘요, 그럴 수 없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법을 개정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빨리 정치권에서 국회의원들 안이 그거 아니겠습니까? 개정해서 법원이 적어도 소명을 통해서 허가를 하도록. 그러면 문제가 없을 거 아니겠습니까? 영장까지는 조금 과도한 것이라 하더라도 소명을 통해서 허가를 하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되는 것으로 빨리 고치면 이런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거니까 정치권이 근본적으로 해결을 해야죠.

[앵커]
입법을 통해서 약간 애매모호한 부분들은 고칠 부분들이 있는데 이게 또 협상 부분이 되고 그러면 어려운 과정들도 예상되고요. 이제 주제를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지지부진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비판을 상당히 강하게 내놨는데요. 이 내용도 준비해 봤습니다. 듣고 오시죠.

[앵커]
사실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대장동 특검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를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여야 모두 특검 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건 없어 보이고요. 대선 얼마 남지 않지 않았습니까?

[최창렬]
앞으로 특검이 된다고 하더라도 실체적 진실 규명은 어려워요, 물리적으로. 나중에 언젠가 실체가 규명될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특검 자체가 설치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이 있거든요.

이 법 가지고 그러는 건데. 민주당도 그럼 발의를 하든가. 그래서 빨리 해서 일단 특검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검을 하더라도 어떤 사실의 규명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특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쟁은 불가피할 겁니다, 지금.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판단할 수밖에 없어요, 이제. 그런데 특검 자체를 안 하고 계속 특검을 이야기하면서, 양대 정당 후보들이. 원내에서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그러니까 이게 마음은 다른 데 가 있는 것 같아요, 양당이 다.

그러나 대장동 이 문제에서 비롯된 거거든요. 부산저축은행도 그렇고 모든 게 고발사주 의혹도 마찬가지예요. 이왕 하는 거 다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하면 될 것 같은데. 또 그 얘기도 하고 있잖아요. 부산저축은행도 국민의힘은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고 게다가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나 부인 것도 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건 좀 과도한 것 같고.

그렇다면 그야말로 다 특검하자고 하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최소한 대장동이나 고발사주 의혹이라든지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건 하면 그래도 뭔가 말미가 잡힐 것 같은데. 단초라도 잡힐 것 같은데 지금 양당이 별로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생각도 없고 사실 특검의 범위도 사실 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 지금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거 어디까지 수사할 것이냐. 50억 클럽, 넓히면 한도 없잖아요, 사실은.

[노동일]
그런데 일단 대장동 의혹이라는 본류가 있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 설계해서 과도한 이익이 민간에게 갔느냐. 화천대유라는 쪽으로 갔느냐 이게 본류 아니겠습니까? 50억 클럽 이런 것들은 지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고. 아까 윤석열 후보는 겁이 없다고 했는데 저는 검찰이 너무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한 검찰이 비극을 부른 겁니다, 이게. 왜냐하면 어느 쪽 편을 제가 드는 게 아니고 분명히 이재명 후보가 시장 시절 본인 입으로 얘기했잖아요. 내가 설계한 것이라고. 그런 설계를 내가 했다. 그리고 대장동 이것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인데 내 치적이라고 이야기했고. 그래서 이재명은 합니다가 나왔는 거고. 그렇다면 검찰 수사에서 어떻게 했어야 됩니까? 일반적인 수사라면 당연히 시장으로서 결재했던 사인이 다 있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이재명 후보를 소환조사하든지 서면 조사해서 관련성을 밝혀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관련이 있다, 없다. 결론을 내줬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한 번도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성납시에 관한 배임이 아니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관한 배임으로 결론을 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비겁하게 그렇게 한 거예요, 검찰이. 왜 그렇게 눈치를 보나요? 당연히 수사를 했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걸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겁한 검찰이 비극을 부른 거예요. 지금 특검 얘기하고 있지만 왜 특검을 합니까? 검찰이 결론을 내리면 되는 거 아닙니까? 검찰이 그 정도도 못 합니까? 어마어마한 역량을 가진 검찰인데? 그러니까 지금도 마찬가지. 비겁한 검찰이기 때문에 비극을 계속해서 부를 것이라는 겁니다.

[앵커]
물론 말씀해 주신 것의 설계의 의미는 민간업자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것 그리고 공정인 이익을 남기기 위한 설계에서 그런 취지에서 했다고 부가설명을 하고요.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내홍 불거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뭐랄까요, 잘 굴러가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같이 첫 행보를 이어갔고. 거기다가 천정배 전 의원 복당 소식이 내일 들리고요. 정동영 전 장관 복당 소식도 들리고요. 또 2030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호남 지지층 결집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또 젊은 세대와 중도층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대통합이요?

[최창렬]
민주당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지층 결집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어요. 아까 말씀하신 천정배 전 대표라든지 정동영 전 대표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러니까 과거에 민주평화당 그다음에 민생당. 그리고 그분들이 다 민주당에서 나온 분들이에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해서 여러 과정을 거쳤죠. 국민의당에서 바른미래당 합당하는 과정에서 또 탈당해서 민주평화당을 만들고 다시 민생당 되고 이렇게 됐단 말이에요.

하여튼 이분들이 다 호남의 지역을 가진 분들이에요. 유성엽 전 의원도 그렇고. 일단 들어오면 호남에는 하나의 그림은 완성되는 거죠. 최근에 또 국민의힘에서는 박주선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국민의힘의 힘을 갔어요, 김동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호남이 갈라지는 양상인데 아무튼 이낙연 전 대표가 어쨌든 국민통합위원회인가? 거기 합류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호남에서 적어도 압도적인 표를 얻어야 돼요. 그러나 지금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호남에서 얻은 표보다 아직은 지지율이 낮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도 합류를 하고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분들도 다 합류한다면 일단 다른 비판은 있을 수가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호남에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의미가 있는데. 단지 중도층 말씀하셨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분들, 나름대로 역량도 있고 대선후보로서도 정동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17대 대선 때 출마했었단 말이에요. 이명박 후보하고 싸워서 물론 졌지만. 그런데 이분들이 너무 올드하다는 거 아니에요?

우리 정치가 대단히 참 정말 역설적인 게 국민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두 후보가 다 0선이고 중앙 정치 경험이 없는 분인데도 정치 방식이 그대로 옛날 방식들이에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갈등들이 나오는 거예요. 저는 양당에 별로 차별성이 없어 보여요.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하는 정치의 방법이 여의도 문법이 그대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들이 와서 호남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전통적인 지지층을, 어떤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는 의미가 있는데 중도층의 표 같은 건 어떻게 될까, 이런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정당이 일단 통합하는 수밖에 없어요. 우리 한국 정치의 하나의 전통을 보면 분열된 쪽보다는 통합한 쪽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아요. 그런 데서 의미가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속도를 내서 마지막 주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 논평을 자제했던 이재명 후보, 오늘은 좀 센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내용도 준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이재명 후보, 본인의 이야기까지 하면서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마는 사실 처음에는 국민이 평가하는 게 맞다, 도리다 이렇게 하다가 오늘 좀 수위 높은 비판을 한 거거든요.

[노동일]
자꾸 가족들 얘기가 나오고 가족들에 대한 검증이 나오면 본인도 여러 가지 딱히 유리하지만은 않으니까 그래서 본인은 언급하지 않고 민주당의 개별 의원들만 언급하는 그런 쪽으로 갔었던 것 같은데. 오늘 질문이 나왔으니까 대답을 했겠죠. 저렇게 질문이 나왔으니까 대답을 했는데. 논문 얘기 나오니까 참 학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여러 가지 감회가 드는데. 오늘도 제가 학술질에 실린 논문 심사 편집위원회 회의를 하고 왔는데.

정말 그거 보면 요즘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깐깐하게 합니다. 심사위원도 3명이나 두고 여러 가지를 하는데 탈락하는 논문도 많아요. 학술지에도. 그런데 그런 걸 보면 과거 20년 전, 30년 전 있던 것을 지금의 잣대로 보는 게 온당하냐 하는 생각은 들어요. 그때는 많이 그렇게 허술했던 기준이 있던 거고. 그때의 문제는 그때 기준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되고요.

그건 누구할 것 없이 똑같은 기준으로 봐야 되는 겁니다. 그런 게 있고. 이재명 후보의 말에서 영부인과 아들은 다르다. 그건 동의합니다. 영부인이라는 것은 윤석열 후보가 영부인 없애겠다고 하는데 없애지는 겁니까, 그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건 존재만으로 의미가 있는 거니까. 더더군다나 정상회담 갈 때 동반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건 다르다는 건 분명히 맞는 것이고요.


그러나 워낙 우리 국민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걸 지금도 되뇌이고 있지 않습니까? 가족들 문제를 후보 본인의 문제로 다 여기는 거니까 어떤 것이든 똑같은 잣대로 양쪽 다 먼저 검증하려면 똑같은 잣대로 검증하고 하지 않으려면 안 하고 하는 똑같은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노동일 경희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현영 (ivory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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