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해에 통합정부 구상을 말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신년회견에서 이 후보가 국민 통합과 미래 메시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안했던 제1야당과의 대연정은 맞지 않는다면서 그 외의 나머지 분들과 정책적 연대를 통한 연정이나 통합정부를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정치라는 건 연합하는 것이라며, 단독의 힘으로 집권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쉽지 않지 않느냐며 재차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어 이 후보가 안 후보에게 연대 제안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와 공감대를 만드는 중이라며 연초에 이 후보가 그 구상을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연일 이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데 대해선 국민은 패색이 짙다고 볼 것이라며, 정권교체 흐름에 반사효과 누리다가 거품이 꺼지니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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