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이 신년 특집 여론조사로 이번 20대 대선 캐스팅보트인 2030 세대의 표심을 알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2030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앞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2030 세대를 상대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3.4%로 오차 범위 밖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8.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9.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5%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따져봤을 때도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는데, 세부적인 지지율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5살 단위로 나눠보면 만 18세에서 24세는 이재명 26.1%, 안철수 23.7%였고,
만 25세에서 29세는 이재명 26.8%, 안철수 23.5%였습니다.
만 30세에서 34세에서는 이재명 35.2%, 윤석열 23.2%.
만 35세에서 만 39세에서는 이재명 46.9%, 윤석열 21%를 기록했습니다.
10살 단위로 보면 18세부터 20대는 이재명, 안철수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고,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3%로 22.1%를 차지한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습니다.
'공정'이라는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할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2030 세대의 24.8%는 이재명 후보를, 14.9%는 윤석열 후보를, 22.2%는 안철수 후보를 9.7%는 심상정 후보를 꼽았습니다.
양성 평등을 잘 실현할 후보로는 이재명 24.2%, 안철수 20%, 윤석열 12.2%, 심상정 18.2%의 순이었습니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는 윤석열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후보가 36.2%로 뒤따랐습니다.
대선 결과에 대한 생각도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 국민의힘 정권교체, 다른 인물이나 정당에 의한 정권 교체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는데,
만 18세에서 29세는 다른 인물이나 정당의 정권교체가 34%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조사의뢰 : YTN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2년 1월 3일~4일 (이틀간) -조사대상 : 전국 만18세~39세 남녀 1,024명 -표본 구성 : 무선 100% -표집 틀 : 무선 가상번호 -표본추출방법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응답률 : 6.9%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www.realmeter.net)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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