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충북 영동군에서 KTX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승객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여파로 양향방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석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50분이 조금 넘어 발생했습니다
충북 영동군 영동터널 인근에서 KTX 산천 23호 열차의 객차 1량이 탈선했습니다
오전 10시 반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고속열차입니다.
동력차 2량과 객실 8량으로 구성된 고속열차인데 네 번째 객차가 선로를 이탈한 것입니다
사고 여파로 객차의 바퀴가 빠지고 객차 창문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열차가 궤도를 완전히 이탈하지는 않았지만 유리창문이 깨지면서 현재까지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가 부상자 가운데 60대 승객 1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대체 열차를 이용해 인근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양방향 KTX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 사고는 영동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에 부딪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측은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정확한 탈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KTX 탑승객들은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한 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