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 호남 지역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수도권 집중 정책을 벗어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5일) 오후 전남 곡성 농협 앞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정부의 지방 투자를 확대하고 공공기관도 빨리 내려보내 수도권과 지방이 같은 조건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방은 인구가 줄어 소멸하게 생겼는데,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도 인구가 늘어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 컨테이너를 놓고 수업을 받기도 한다며, 6·25 직후도 아닌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해, '돈 퍼주기' 비난에 굴하지 않고 정부가 농민들을 상대로 한 기본소득, 이른바 '농촌 주민 수당'을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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