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다른 사람이 소유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명의신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에 있는 김 모 씨 명의 농지에 2011년부터 현재까지 근저당 24억여 원이 설정됐는데, 근저당권에 따른 채무자가 모두 윤 후보 장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장모 최 씨가 차명 소유한 의혹이 있는 명의신탁 의심 부동산이 4번째로 확인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민주당이 등기부 등본에 가등기가 설정돼 있거나 금융기관에 담보만 제공되면 차명이란 주장을 하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해당 토지는 최 씨와 가까운 친인척이 수십 년간 소유해온 것으로, 최씨가 대출을 받을 때 부탁해 최 씨 소유의 다른 토지들과 함께 담보로 제공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대선 활약을 공천 심사에 반영한다고 해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을 매일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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