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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성분 넣은 사탕 대량 밀반입해 유통 적발

2022.01.20 오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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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사탕을 밀반입한 뒤 유통한 혐의로 40대 A 씨 등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진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데메틸타다라필'과 한약재인 쇄양을 넣어 만든 사탕 17만여 개, 시가 20억 원어치를 일반 사탕으로 속여 밀반입한 뒤 성인용품점과 인터넷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 조사결과 A 씨 등은 '해머 캔디'라는 이름으로 사탕을 팔다가 식약처에 적발되자 '마하 캔디'라는 이름으로 포장과 성분 일부를 바꿔 계속 팔았고 수험생에게도 '열공 캔디'라는 이름으로 유통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세관은 A 씨 등이 보관하던 사탕 4만5천 개를 압수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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