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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수 "황대헌 뒤따라 나가자 은메달"

2022.02.10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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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수 "황대헌 뒤따라 나가자 은메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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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에 골인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황대헌을 뒤따라 앞서 나갔고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뒤부아는 9일(현지 시간) 캐나다 C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뒤부아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9초 254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부아는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앞쪽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가장 쉽게 앞으로 가는 길을 찾았고 대헌(황대헌)을 따라가서 2위를 끝까지 지켰다"고 했다.

그는 "(황대헌이)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 적도 있었지만,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따라갔고 2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결승을 치른 10명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에 성공해 1위를 유지하며 2분 9초 254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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